혁 명 설 화

 

뜨거운 혁명적동지애를 안으시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한생은 혁명동지들에 대한 뜨거운 동지애와 고결한 헌신으로 아름답게 수놓아져있다.

지난 항일무장투쟁시기 그처럼 어렵고 간고한 시련의 나날속에서도 김정숙어머님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자신이 아니라 혁명동지들이 자리잡고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지들을 위해 한생을 살았습니다.》

주체26(1937)년 3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친솔하시고 무송원정을 단행하시던 때의 일이다.

끊임없는 전투와 힘겨운 행군으로 이어진 무송원정의 간고함은 말로 이루 다 표현할수 없었다.

이 원정이 얼마나 험난하였던지 한다하는 유격대원들도 휴식구령이 내리면 어느새 그 자리에 쓰러져 잠에 곯아떨어지군 하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숙영지에서도 쉬지 못하시였다.

유격대원들이 깊이 잠든 밤이나 이른새벽이면 적들이 달려들군 하였기때문이였다.

간고한 행군도중 어느 한 숙영지에서 잠자리를 폈던 그날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쉬지 못하시고 애써 자리에서 일어나시였다.

자꾸만 몰려드는 피곤을  가까스로  참으시며 우등불가 여기저기를 돌아보시던 수령님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억대우같은 장정들도 깊은 잠에 든 우등불가에서 바느질을 하는 한 녀대원의 모습을 보시였던것이다.

몹시 피곤한지 두눈을 비벼가며 애써 바느질을 하고있는 그의 모습이 멀리서도 보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슴이 뭉클 젖어드시였다.

급히 다가가보니 김정숙어머님께서 불에 탄 모자를 깁고계시였다.

그 모자는 신입대원인 마동희동지의 모자였다.

혁명에 성실한 그가 전투와 행군시에는 남들보다 몇갑절 더 뛰여다니며 고생이 많다는것을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잘 알고계시였다.

그날도 마동희동지는 우등불에 모자가 타는것도 모르고 깊이 잠들어버리였다.

늘 혁명동지들을 돌보시느라 늦게야 잠자리에 들군 하시던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우등불에 타는 그의 모자를 발견하시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그가 깨여나면 얼마나 걱정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앞서시여 피곤을 애써 물리치며 바늘을 손에 드시였던것이다.

잠은 육체적휴식의 가장 큰 계기이다.

더우기 육체적부담과 피로가 겹쳐들 때 잠을 이긴다는것은 웬만한 의지력을 가지고서는 할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자기자신보다 동지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특이한 동지애를 지니신 김정숙어머님이시기에 그처럼 어려운 행군의 나날에 한밤을 지새우시며 동지를 위해 이처럼 크나큰 사랑을 바칠수 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흐른 주체 74(1985)년 11월 어느날 그때의 일을 감회깊이 회고하시면서 그날 한다하는 남자들도 참기 힘든데 녀대원이 남을 위해 바치는 그 인정미에 감동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숙동무는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성품이였지만 항상 인정이 철철 넘쳐있었다고 하시며 그래서 그는 어디서나 사랑과 믿음을 받았다고 하많은 추억을 담아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 지니시였던 한없이 숭고한 동지관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높이 모신 우리의 선군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억척으로 다져주는 자양분으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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