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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흰쌀의 명산지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흰쌀은 일찍부터 이웃나라들에까지 널리 알려져있다. 12세기에 고려에 왔던 송나라 사신 서궁은 개경에 와서 흰쌀밥을 먹어보고 고려쌀이 알이 크고 맛이 달다고 하였으며 리조초기에 우리 나라에 왔던 명나라 사신 동월도 조선의 흰쌀밥은 색이 희고 맛이 류달리 향기롭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흰쌀은 고대부터 우리 나라 전국각지에서 생산되였는데 특히 중세 말엽에는 벌이 많은 평안도, 황해도,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등에서 많이 생산되였다. 연백지방의 흰쌀은 목화, 누에고치와 함께 《삼백》(세가지 흰것)이라 불리웠는데 이 고장의 흰쌀밥은 마치 밥에 기름을 바른듯이 윤기돌고 맛도 좋아 사람들속에서 제일가는 호평을 받았다. 봉산에서 나는 흰쌀은 알이 특별히 길었는데 그런것으로 하여 《장요미》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고 이웃나라들에도 많이 수출되였다.
또한 전라도 전주지방에서 나는 흰쌀은 전주의 딴이름인 완산의 《완》자를 붙여 《완미》라고 하였는데 맛이
특별히 좋아 전국적으로 이름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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