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군정치와 조선반도의 평화문제

 
 

부교수 학사   김 도 영 

 

오늘의 복잡다단한 정치정세속에서 우리의 평화가 어떻게 지켜지고있으며 그를 고수해나가기 위하여 우리 겨레앞에 나서는 과제가 무엇인가를 잘 알자면 선군정치와 조선반도의 평화문제에 대하여 옳바른 리해를 가져야 한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보장하는것은 우리 나라와 민족의 안전과 통일번영은 물론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를 위한 중요한 문제이다.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보장되여야 우선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을 지키고 민족적번영을 이룩할수 있다.

민족의 안전과 통일번영은 그 실현을 위한 조건과 환경을 요구한다.

그것은 침략과 전쟁의 위험이 없는 평화로운 환경에서만 보장될수 있다.

오늘 조선반도에는 전쟁의 불구름이 항시적으로 떠돌고있으며 그로하여 우리 민족의 생명안전은 엄중한 위협을 받고있다.

내외의 반공화국세력들이 벌려놓고있는 제재와 전쟁소동은 이땅에서 새 전쟁의 위험을 증대시키고있으며 우리 민족의 안전을 위협하고 그 발전을 억제하는 엄중한 장애로 되고있다.

대결분위기조성과 전쟁책동은 그 자체가 정상적인 민족발전의 길을 가로막는 반력사적인 행위이다.

불안정한 정세,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이 떠돌고있는 속에서는 평화에 대하여 론할수 없다.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보장되여야 또한 조국통일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할수 있다.

전쟁과 대결의 분위기속에서는 동족사이의 불신과 오해를 가실수 없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대화와 접촉, 협력사업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질수 없다.

오늘의 6.15통일시대는 조선반도의 평화를 그 어느때보다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에로 나아가는 6.15통일시대는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마련되여야 은을 낼수 있다.

그런데 지금 미제는 온 겨레가 통일에로 나가는 대세의 흐름을 가로막으려 하고있으며 조선반도의 화해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르고있다.

미제가 남조선과 그 주변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집결시키고 대규모의 합동군사업습을 빈번히 벌리고있는것은 조선반도의 화해흐름을 차단하고 남조선영구강점과 대조선지배야망을 실현해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미제의 무모한 군사적위협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전쟁위험이 항시적으로 떠돌고 6.15공동선언리행과정은 우여곡절과 진통을 겪고있다.

따라서 조선반도에서의 평화보장은 민족의 번영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선차적으로 나서는 민족적과제로 된다.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보장되여야 다음으로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를 이룩할수 있다.

지정학적으로 보더라도 조선반도는 동북아시아의 중앙에 자리잡고있으며 큰나라들사이에 끼워있는것으로 하여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그리하여 조선반도는 오래전부터 주변대국들이 눈독을 들이는 대상으로 되여왔으며 마침내는 그들사이의 각축전장으로 되여왔다.

력사적으로 볼 때 동북아시아에서는 대륙세력의 남진을 해양세력이 견제하고 해양세력의 북상을 대륙세력이 견제하여왔는데 그 세력균형의 요충지가 바로 조선반도였다.

일본 그리고 유미렬강의 해양세력과 청나라와 로씨야의 대륙세력이 조선반도를 둘러싸고 벌린 각축전은 19세기말~20세기초에 이르는 10년사이에 청일, 로일전쟁이라는 두차례의 전쟁을 야기시켰으며 그 응당한 결과로써 조선은 드디여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되는 비극적사태를 초래하였다.

 조선반도를 남북으로 분렬시키는 문제가 강대국들의 탁상에서 흥정거리로 론의되기 시작한것은  벌써19세기말 청일전쟁을 전후한 시기부터였다.

청일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갑오농민전쟁의 진압을 위하여 조선반도에 청나라군대가 파견되자 일본은 천진조약을 거들면서 자기 군대를 역시 조선반도에 들이밀어 대결자세를 취하였다. 청나라는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두 나라 군대의 동시철수를 주장하였으나 일본은 이것을 반대하였다. 이러한 때 영국에 의하여 조선반도분렬안이 제시되였는데 그것은 서울을 중심지대로 삼고 청나라가 북쪽을, 일본이 남쪽을 차지한다는 청일의 공동점령안이였다.

 청일전쟁이 끝나고 로씨야와 일본이 대치하게 되였을 때 이와 류사한 조선반도분렬안이 다시 상정되였었다.

지난날 전조선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통치와 오늘까지 60여년간에 걸쳐 지속되고있는 미제의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은 조선반도가 차지하는 지리적위치의 중요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전략가들은 조선반도가 태평양을 거쳐 유라시아대륙에로 들어가는 입구의 유리한 위치에 자리잡고있으며 세면이 바다로 되여있기때문에 세계제패를 위한 군사전략을 실현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보고있으며 여기에 곁붙어 일본군국주의세력이 령토팽창의 옛꿈을 실현해보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

한마디로 조선반도는 오늘도 의연히 침략자들의 리해관계가 얽혀있는 지대로 되고있다.

조선반도정세가 극단적인 상태에 이르게 될 경우 전쟁으로 화하게 될것이며 그것은 어차피 핵전쟁으로 번져질것이다. 이 땅에서 핵전쟁이 일어나면 우리 민족의 운명에 치명적인 후과를 미치게 될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나아가서 주변나라들도 핵피해에서 결코 벗어날수 없게 될것이다.

조선반도에서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는 조미대결은 결코 조미 두나라간의 문제만이 아니며 세계정치정세의 발전방향을 규정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실현하는것은 이 지역 나라들의 공동의 리익에 부합될뿐아니라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절박하게 제기되는것이다.

 

조선반도에서의 평화는 선군정치에 의하여 담보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불패의 혁명무력에 의거하고있는 우리의 선군정치는 제국주의반동들의 온갖 침해로부터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담보하는 원칙적이고 정의로운 반제자주의 정치이며 숭고한 애국, 애족, 애민의 정치입니다.

우리 인민군대는 자위의 혁명적무장력으로서 우리 당과 혁명, 우리 사상과 제도, 우리 조국과 인민을 총대로 존엄있게 지켜나가며 적들의 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며 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고있습니다.》

선군정치가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는 확고한 담보로 되는것은 바로 그것이 외래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킬수 있는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때문이다.

나라의 안전과 평화는 군력에 의하여 담보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군력은 곧 평화이라고 말할수있다.

나라의 안전과 평화는 그 누구에게 청원하거나 구걸하는 방법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평화는 오직 총대에 의하여 담보되며 총대에 의하여 유지된다.

평화가 총대에 의하여 담보되고 총대에 의하여 유지된다는것은 력사와 현실이 실증해주는 진리이다.

우리 나라의 력대봉건국가들가운데서 첫 봉건국가였던 고구려는 동방의 강국으로 그 이름을 떨치였다.

상무기풍이 강하여 남녀로소 가림없이 말타기와 활쏘기를 즐겨하였던 고구려는 A. D. 6세기 이후 대규모적인 외래침략자들의  침입을 물리치고 나라의 위력을 대외적으로 더욱 떨치였다.

고구려가 외래침략자들의 대규모적인 침입을 쳐물리치고 그 위세를 떨칠수 있은것은 바로 나라의 힘, 군력이 강하였기때문이다.

리조말엽, 부패무능한 봉건통치배들에 의하여 군력이 약했던탓에 나라의 왕궁을 자기 나라 군대가 지키지 못하고 오늘은 일본군대가, 래일은 로씨군대가, 다음은 청나라군대가 지켜주는가 하면 왕비가 왜놈의 칼에 맞아 불에 타죽고 왕의 아버지가 다른 나라의 공사관에 끌려다니는 등 나라에 혼란과 전쟁이 끊기지 않고 일어났으며 나중에는 일제에게 나라를 송두리채 빼앗기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그때 리조봉건국가의 병력은 창과 활, 화승대를 쥔 7000명정도로서 한개사단도 못되였으니 6천톤급의 최신군함 12척과 현대적무장을 갖춘 20만명의 병력을 가진 일본을 당할수 없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오늘의 세계를 보아도 군력이 약하여 외래침략자들에게 나라를 강탈당하고 인민들은 온갖 불행과 고통을 겪지 않으면 안되는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미제는 제2차세계대전후 세계 도처에서 군사력이 약한 발전도상나라들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끊임없이 감행하였다. 이에 대하여 1983년 이전 미국무장관 슐쯔는 발전도상나라들에 185회나 침략무력을 들이밀어 평화를 교란하고 파괴하였다고 실토하였다.

미제가《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주도하여 유고슬라비아를 공습하고 평화를 유린한것도 이 나라가 군사력이 약하였기때문이며 그레네이더와 빠나마가 미제의 침략대상으로 된것도 그 나라들이 반제정신은 강하였지만 군사적힘이 약하였기때문이다.

미제의 침략으로 참혹한 전쟁터로 된 아프가니스탄이나 국가주권마저 강탈당한 이라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력사적경험으로 보나 오늘의 현실로 보나 침략전쟁은 강한 전쟁억제력으로 막을수 있고 평화는 오직 강력한 군사력에 의해서만 지켜질수 있다.

 

선군정치는 강위력한 군사력을 마련할수 있게 함으로써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한다.

선군정치가 강력한 군사력을 마련할수 있게 하는것은 우선 선군정치가 본질에 있어서 군사를 제일국사로 내세우는 정치방식이기때문이다.

군사를 제일국사로 한다는것은 군사를 중시하고 군사력을 강화하는것을 나라의 모든 정책을 세우고 실행하는데서 첫째가는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내세운다는것이다.

선군정치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은 군사력에 의하여 좌우된다는 관점에서 그 어느 사업보다도 군사를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내세우고 나라의 모든 사업을 군사력을 강화하는데 복종시킨다.

또한 선군정치는 그 어떤 조건에서도 강한 군사력을 건설하는것을 추호도 양보할수 없는 원칙적요구로 내세우고 군사력을 강화하는데 가장 큰 힘을 넣게 한다.

이와 함께 선군정치는 강한 군사력을 건설하는것이 전반적인 국력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열쇠로 된다는 관점에서 군사력을 강화하는데 첫째가는 관심을 돌리고 선차적인 힘을 기울이게 한다.

결국 선군정치가 군사를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우는것은 혁명군대를 무적필승의 혁명무력으로 강화하여 제국주의의 침략에 주동적으로 맞서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를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이다.

이처럼 선군정치에 의하여 군사에 최대의 힘을 넣게 됨으로써 불패의 혁명무력에 의거하여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된다.

선군정치가 강력한 군사력을 마련할수 있게 하는것은 다음으로 그것이 선군정치실현의 가장 위력한 정치적력량인 혁명군대를 강화하는것을 기본요구의 하나로 내세우고있는 정치방식이기때문이다.

선군정치실현에서 혁명군대는 핵심적이며 주도적역할을 수행하는 가장 위력한 정치적력량이다. 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선군정치의 위력은 곧 혁명군대의 위력으로 되며 따라서 선군정치에서는 혁명군대강화가 기본으로 된다.

선군정치는 무엇보다먼저 혁명군대를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 건설하여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되게 한다.

수령의 령도, 당의 령도는 혁명군대의 생명이며 수령의 령도, 당의 령도를 받는 여기에 혁명군대의 불패성과 위력의 근본담보가 있다.

선군정치에 의하여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 자라난 우리 인민군대는 전군이 수령결사옹위의 전일체로, 수령의 명령지시를 무조건 철저히 관철해나가는 혁명적군풍이 확고히 선 혁명군대의 전형으로 되게 되였다.

선군정치는 또한 혁명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킨다.

혁명군대가 수적으로나, 군사기술적으로 우세한 적을 타승할수 있는 비결은 바로 정치사상적우월성에 있다.

선군정치는 우리 인민군대를 정치사상적으로 위력한 사상의 강자, 신념의 강자의 대부대로 철저히 준비시켜 전군이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되고 모든 인민군장병들이 장군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그이의 제일숭배자로, 장군님의 선군혁명위업을 총대로 굳건히 사수할 총폭탄용사의 대오로 튼튼히 준비시킨다.

뿐만아니라 선군정치는 모든 군인들을 군사기술적으로, 육체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며 자체의 국방공업에 의거한 현대적인 무기와 전투기술기재들로 장비시킴으로써 혁명무력을 어떤 대적과도 당당히 맞서 승리할수 있는 불패의 강군으로 강화한다.

그리하여 선군정치는 강유력한 군력을 다져놓음으로써 자주세력과 지배세력, 사회주의와 제국주의사이의 정치군사적대결이 가장 첨예하게 벌어지고있는 조선반도에서 제국주의침략세력의 전쟁도발을 철저히 억제하고 평화를 수호하며 전체 조선민족의 안전을 확고히 지키고있다.

이와 같이 위대한 선군정치는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는 확고한 담보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가 있는 한 조선반도의 평화는 확고히 보장될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 모두는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를 한마음 한뜻으로 받들어 이 땅우에 통일되고 부강번영하는 강성대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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