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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

주체111(2022)년 4월 6일 《통일신보》

 

수자에 비낀 무한한 헌신의 세계

 

누군가가 말하기를 수자는 랭정하고 메마른것이라고 하였다.

이를 보여주는 재미있는 일화도 있다.

어느날 시인과 수학자가 함께 떠오르는 장쾌한 해돋이를 바라보게 되였다.

시인은 눈부신 빛을 발산하는 해를 바라보며 자기의 감정을 풍부한 언어들과 명문장으로 묘사하였다.

허나 수학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단 한마디 《2πr》, 이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흔히 사람들은 수학자는 수자처럼 딱딱하다, 메마르다, 감정이 없다고 말하군 한다.

허나 수자가 결코 메마름과 랭정함의 상징이 아님을, 무한대한 사랑과 헌신의 세계도 펼쳐보일수 있는 뜨거움의 상징임을 알게 해주는 나라가 있다.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무한대한 헌신과 사랑의 세계를 보여주는 얼마나 많은 수자들이 이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이 나라의 방방곡곡에 뜨겁게 간직되여있는것인가.

로동당시대 문명창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특색있는 인민봉사기지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가장 훌륭하게, 완벽하게 일떠세우시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도해주신 형성안은 무려 2 000여건에 달한다고 한다.

그뿐이였던가.

삼지연시를 현대적인 산간도시의 면모를 훌륭히 갖춘 본보기로 꾸리기 위하여 그이께서는 8 800여건이나 되는 형성안을 지도하여주시였고 인민들이 《물의 궁전》이라고 정답게 부르며 사시장철 찾아가는 문수물놀이장의 형성안도 무려 113건이나 보아주시였다.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건설주가 되시고 시공주가 되시려는 그이의 마음을 보여주는 하많은 이 수자들이 전하는 사연을 어찌 뜨거운 말이나 문구로 대신할수 있겠는가.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오래도록 지켜보신 일이 있었다.

아이들이 학교로 가고있었는데 한손에는 책가방을 들고 다른 손에는 악기와 소지품들까지 들고 가느라 불편하게 걸음을 옮기고있었다.

학생소년들의 모습을 눈여겨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배낭식가방을 만들어주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시였다.

하여 그이께서는 해당 부문 일군에게 아이들에게 멋진 배낭식가방을 만들어주도록 할데 대하여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자신께서 연구하시던 100여페지나 되는 가방생산과 관련한 참고자료들을 해당 부문에 보내주시고 몸소 가방도안가, 제작자가 되시여 도안만 해도 450여건이나 보아주시였다.

부모들도 미처 생각지 못한 아이들의 불편한 점까지 헤아려주시는 그이의 사랑은 정말이지 천문학적수자로도 계산될수 없는 무한대한 세계인것이다.

얼마전 공화국에서 온 행성을 진감시키며 진행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시험발사의 대성공도 그렇게 안아온것이다.

《아홉, 여덟, 일곱…》

거대한 새형의 미싸일의 발사순간을 위해 울리는 구령소리, 온 나라, 아니 온 세계가 숨을 죽이고 귀기울여 듣는 그 수자들이 울리는 매 순간순간은 천만마디 뜨거움과 격정의 언어로도 표현할수 없는 격동과 환희의 순간이였다.

그 순간순간은 비록 짧았지만 어버이의 헌신과 로고의 기나긴 려정이 다 담겨진 벅찬 시간이였다.

인민의 존엄과 명예를 지키기 위한 결사의 강행군길에 서슴없이 한몸 내대신 어버이의 헌신과 로고의 자욱자욱을 눈물속에 격정속에 돌이켜보게 한 순간이였고 또다시 하늘에 닿을 이 나라의 존엄과 위력을 가슴뿌듯이 느끼게 하는 환희의 순간이였다.

천지를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과 함께 눈부신 화광이 지면을 불덩이같이 달구며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였다.

대륙간탄도미싸일의 최대정점고도와 상승거리, 비행한 시간들의 수자들은 고도로 정밀화되여있었다.

사랑하는 인민의 존엄을 최절정에 떠올리시기 위하여, 공화국의 힘을 세계만방에 떨쳐주시려고 사생결단의 험로를 한치 또 한치 열어가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과 로고가 이 수자들에 어리여 인민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이 수자들은 떠오르는 해를 향해 터치였다는 시인의 언어나 표현으로써도 대신할수 없는 풍부한 감정을 구가하고있다고 본다.

《조선에서 화성포가 날아오른 순간은 누리를 밝히는 해돋이순간보다 더 장쾌했다.》고 한 어느 한 인터네트에 실린 외국인의 격정의 찬탄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위인의 사랑과 헌신의 세계는 결코 시와 언어로만 표현되는것이 아니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헌신과 로고, 심혈과 사색이 어려있는 수자들은 그대로 위대한 헌신과 사랑의 서사시, 서정시, 혁명실록이 되여 절세위인의 불멸의 업적과 인민사랑의 세계를 세상에 전하고있다.

 

본사기자 리 경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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