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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

주체111(2022)년 1월 25일 《통일신보》

 

수 필

농장벌에 울리는 발동소리

 

요즘 우리 신문사로는 새해벽두부터 농촌지원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각지 인민들에 대한 소식이 많이 들어온다.

황해북도 사리원시에서 도시거름을 실은 자동차들이 미곡협동농장이며 은파군 대청리의 농장벌로 달려갔다는 소식이며 자강도의 책임일군들이 솔선 앞장에 서서 질좋은 거름원천을 찾아내고 집중수송을 조직했다는 소식, 황해남도에서 영농물자와 농기구들을 가득 실은 자동차행렬이 출발하였다는 소식…

서로 다른 시간에 서로 다른 곳으로 달려갔지만 달려간 곳마다에서 농촌이 흥성이고 농사차비로 들끓는다는 꼭같은 하나의 소식들이였다.

이러한 새 소식들을 읽어가는 나의 뇌리에 얼마전 취재길에서 인상깊게 들었던 이야기가 다시금 되새겨졌다.

그날 나는 지난해 다수확농민으로 된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의 녀성작업반장을 찾아갔었다.

거름을 실어나르는 뜨락또르우에서 나를 맞이한 그 녀성작업반장은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저에게는 이 뜨락또르의 발동소리가 단순한 기계의 동음소리로만 들리지 않습니다. 오늘처럼 어려운 때 우리 농촌을 도와 영농자재와 농기구까지 한가득 싣고 떨쳐나선 도시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더욱 성수가 나고 올해의 알곡고지점령은 문제없습니다.》

그의 말은 길지 않았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며 나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농장벌에 울려가는 저 발동소리, 그것은 단순히 기계의 물리적인 동음소리만이 아니였다. 도시가 농촌을 지원하는 소리, 농촌이 천지개벽하는 새시대의 고고성이였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대도시로 인구가 몰리면서 청년층류출과 고령화심화, 인구감소 등으로 하여 지방들이 자기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있다고 한다. 특히 취업을 위해 지방청년들이 앞을 다투어 도시로 향하면서 로인만 남은 마을들이 소멸될 위기에 직면하고있다고 한다.

그러나 공화국에서는 어렵고 힘든 농장으로 자원진출하는 청년들과 지원자들을 태운 뻐스들, 영농물자를 실은 도시의 농촌지원자동차행렬이 이 시각도 농촌으로 끊임없이 달려가고있다.

이 끝없이 흐르는 대오와 함께 농기계들의 발동소리가 울리는 협동벌전야는 얼마나 벅찬 모습을 펼치고있는가.

도시와 농촌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울려가는 사회주의농촌의 힘찬 발동소리.

이것이야말로 조선로동당이 제시한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에 이 땅 수천만인민이 하나되여 충성으로 화답하는 심장의 박동소리, 해마다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려는 공화국의 힘찬 숨결이 아니겠는가.

 

림 광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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