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면보기 기사보기

통일신보

주체110(2021)년 11월 24일 《통일신보》

 

꽃다발

 

공화국에는 국제부녀절, 어머니날, 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된 기념일을 비롯하여 녀성들을 위한 명절과 기념일이 많다. 이날에 녀성들은 가정과 직장에서 축복의 상징으로 꽃다발과 꽃송이를 받는다.

해마다 그러하였지만 올해에도 어머니날을 맞으며 각지에 있는 꽃상점들과 기념품상점들은 더욱 흥성이였다.

평양역전꽃상점도 그중의 하나였다.

이곳에서는 꽃장식과 꽃다발을 엮는데서 가장 인기있는 꽃으로 되고있는 장미를 비롯하여 카네숀, 나리, 만복화 등과 같은 아름답고 향기그윽한 꽃들을 봉사해주고있었다.

《봉사원동무, 장미꽃다발을 부탁합니다.》

《어머니에게 드리려는데 만복화를 잘 포장해주십시오.》

이곳 봉사원들은 어느 꽃을 고를지 망설이는 손님들에게는 축하해주려는 사람의 나이와 직업 등을 물어보고 그에 알맞는 꽃을 선택해주기도 하였다.

어머니들에게 장미뿐아니라 카네숀, 나리 등과 같은 꽃들, 붉은색의 꽃들을 주는것이 좋으며 나이가 많은 어머니들인 경우에는 건강장수의 의미를 담아 만복화와 같이 오래 피는 꽃을 안겨주면 기쁨을 더해줄것이라고, 뿐만아니라 남달리 좋아하는 꽃이 있는 경우에는 그러한 꽃을 주게 되면 축하의 의미가 더욱 깊어질것이라는 봉사원들의 설명을 들으며 손님들은 마음에 드는 꽃을 골랐다.

손님들의 요구는 다양하였다. 포장을 화려하거나 밝은색으로 크게 해달라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수수하게 포장한 작은 꽃다발을 요구하는 손님도 있었다.

요즘에는 포장지를 쓰지 않고 생화 몇송이를 그대로 묶어달라고 요구하는 손님들이 늘어나고있다고 봉사원은 설명하였다.

꽃을 고르는 손님들의 얼굴에도, 꽃다발을 더 아름답게 엮어주기 위해 애쓰는 봉사원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여있었다.

꽃상점을 찾는 사람들의 직업과 나이는 서로 달랐다.

하지만 그들이 안고가는 꽃다발과 꽃송이들마다에는 자기들을 키워주고 내세워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 사랑의 마음이 함뿍 어려있었다.

 

본사기자 김철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1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
辽ICP备15008236号-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