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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

주체110(2021)년 11월 24일 《통일신보》

 

《몸도 마음도 갈기갈기!》

 

녀성천시, 녀성학대가 하나의 사회적풍조로 되여버린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녀성들이 찬바람에 흩날리는 가을날의 락엽처럼 불행한 운명을 피할수 없다.

《몸도 마음도 갈기갈기!》

이것은 서방나라의 어느 한 광고회사에서 일하던 녀성종업원이 자살하기 전에 남긴 유서이다.

갖은 생활고와 가혹한 로동력착취에 시달리다 못해 스스로 죽음의 길을 택하면서 그가 마지막으로 세상에 남긴 이 말은 인간의 존엄이 여지없이 짓밟히면서 쓰러져야 하는 자본주의나라 녀성들의 처지를 잘 보여주고있다.

인간으로서, 녀성으로서 존엄은커녕 녀성이라는것이 오히려 죄가 되는 사회에서 많은 녀성들이 불행한 운명을 강요당하고있다. 지어 어머니가 되려는 초보적인 권리마저 무참히 유린당하고있다.

언제인가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의 녀성은 임신초기에 과중한 로동부담을 받은 후과로 류산하게 되였다. 그런데 그가 다니던 회사의 사장이라는자는 이에 대해 사죄나 반성을 표한것이 아니라 오히려 《천벌을 받았다.》고 거리낌없이 뇌까렸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한 녀성은 해산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있었는데 퇴원도 하기 전에 회사측의 강박에 못이겨 사직신청서를 내야 하였다.

어느 한 나라의 연구소는 자기 나라에서 년간 20만명의 녀성들이 해산을 계기로 직장에서 밀려나고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녀성들의 권리가 무참히 짓밟히고있는 사회현실을 개탄하였다.

말끝마다 《법치》, 《문명》, 《남녀평등》을 떠드는 남조선사회도 다를바없다.

남조선의 해당 기관이 밝힌데 의하면 지난해 일할 능력을 가진 녀성들의 70%가 생활난과 자녀보육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었고 직장을 다니는 녀성의 50%이상은 언제 실업자가 될지 모르는 비정규직로동자이며 녀성정규직로동자들은 남성정규직로동자들에 비해 임금을 37. 7%밖에 받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한다.

한편 가정과 일터, 공공장소들에서 녀성들을 대상으로 한 학대, 성폭력, 성매매, 성희롱 등 범죄건수는 하루 평균 140건에 달하며 생활난과 각종 학대로 인하여 녀성자살률은 10만명당 15. 8명에 달한다고 한다.

남조선사회에 만연하는 녀성차별, 녀성학대는 단순히 남존녀비의 력사적대물림이 아니라 황금만능, 패륜패덕,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고있는 사회제도의 산물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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