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1월 24일 《통일신보》
복받은 삶을 누려가는 어머니들
지난 11월 16일은 어머니날이였다.
《어머니날을 축하합니다!》
뜻깊은 이날에 공화국의 그 어디에서나 열렬하고 진정넘친 이 인사말이 울리였고 자식들이 어머니에게 올리는 향기그윽한 꽃다발들로 온 나라가 명절분위기로 흥성이였다. 또 사람들 누구나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삶의 자양분, 운명의 손길
아마도 이 세상에 어머니없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자기를 낳아주고 따뜻이 품어안아 보살펴주는 소중한 어머니이기에 아버지가 없으면 절반고아이고 어머니가 없으면 완전고아라는 말도 생겨난것이리라.
세상에는 어머니들이 수없이 많지만 공화국의 어머니들처럼 자식의 미래를 위해
지금도 주체50(1961)년 11월 16일 평양에서 처음으로 열린 어머니대회에서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라는
력사적연설을 하시던
어릴 때에 어머니한테서 배운것은 일생동안 잊어지지 않는다고, 우리들이 제일 오래 기억하고있는것은 어머니가 해준 말씀, 어머니의 모범이라고
하시면서 우리의 어머니들은 자식들을 훌륭한 혁명가들로 키워야 할 무거운 임무를 지니고있다는데 대하여 밝혀주신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에도, 새 세기에도 제2차, 제3차 전국어머니대회를 마련해주시고 갈수록 더 큰 사랑과 행복만 안겨주신
공화국의 어머니들이 안겨사는 인간사랑의 화원속에서 어머니들의 복받은 삶은
나라일이 그토록 바쁘신 속에서도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을 만나시여
하기에 이 땅의 어머니들은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과 본분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다.
아낌없는 헌신, 사심없는 사랑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애국의 한마음으로 20여년간 지구둘레를 열바퀴 돌고도 남을 거리를 걷고 수십만메터의 천을 짠 시대의 전형 리명순녀성, 일찌기 부모를 잃고 치명적인 진단까지 받았던 동해학원의 애어린 원아의 어머니가 된 《처녀어머니》도 있으며 도로관리원으로 근 30년간이나 묵묵히 초소를 지켜가며 인생의 보람을 찾는 녀성도 있다.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힘장사자매로 소문난 체육영웅 림정심, 림은심선수들의 어머니 리영희녀성이며 30여년동안 1만 300여명에게 광명을 안겨준 안과의사 리명월선생도 공화국의 그 어디서나 볼수 있는 너무나도 평범한 녀성들이고 어머니들이다.
공장과 협동벌에 가보아도,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일떠서고있는 건설장들과 탐구의 열정이 차넘치는 과학연구기지들 그리고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학교와 유치원, 탁아소 그 어디에 가보아도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해나가는 어머니들의 미더운 모습을 볼수 있다.
조국보위초소마다에서 남편들과 함께 조국을 받들어나가는 군인가족들의 모습은 또 얼마나 미덥고 자랑스러운것인가.
정녕 열렬한 애국충정과 후대사랑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가꾸어가는 어머니들의 삶은 사회주의대가정의 자랑이고 행복이다.
올해의 뜻깊은 어머니날 공화국의 어머니들의 얼굴마다에 아름답게 활짝 피여난 밝은 웃음은 말해준다.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복받은 삶을 누려가는 이 땅의 어머니들의 웃음은
본사기자 김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