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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

주체110(2021)년 11월 2일 《통일신보》

 

영화와 현실

따뜻한 우리 집 이야기

공화국에서 다른 영화들도 그러하지만 특히 예술영화 《우리 집 이야기》가 인기를 모으고있다.

이 영화가 창작된지 몇해가 지났지만 오늘도 사람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영화는 나어린 처녀의 몸으로 여러명의 부모잃은 아이들을 맡아 훌륭하게 키워내세움으로써 만사람을 감동시킨 강선땅의 《처녀어머니》를 형상하고있다.

영화의 주인공 정아의 가슴속에는 아름다운 꿈과 리상이 있다. 영화에는 정아의 꿈이 무엇인가에 대해 당책임일군이 하는 이런 대사가 있다.

《이자 방금 학교문을 나선 그에게 깃들기 시작한 그 소중한 꿈이란 무엇이겠소. 온 나라 애육원, 육아원을 찾고찾으시며 부모없는 아이들의 마음에 그늘이 질세라 늘 마음을 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어깨에 실려있는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싶은 그 마음이 아니겠소.》

이렇듯 순결하고 아름다운 꿈을 안고 일신의 편안이나 향락이 아니라 부모잃은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주인공 정아.

영화는 집이라는 작은 울타리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람홍색공화국기가 창공높이 휘날리는 이 땅은 우리모두가 안겨사는 크나큰 집이라는 이야기로 확대되는 과정을 통하여 따뜻한 사랑과 정이 차넘치는 공화국의 현실을 실감있게 보여주고있다.

영화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공화국에서는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어디서나 활짝 꽃펴나고있다.

이름과 직업, 사는 곳은 서로 달라도 저마다 부모잃은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고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의 친혈육, 친자식이 되여 그들의 생활을 따뜻이 돌보아주며 조국을 위해 피를 바친 영예군인들이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가도록 진정을 바쳐가는 청춘남녀들이 헤아릴수 없이 많다.

사람들모두가 서로 도우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주의대가정에 넘치는 정이 하도 따뜻하여 현실을 반영하여 나온 영화의 내용도 그처럼 정에 넘치고 따뜻하며 아름답고 향기로운것이 아니겠는가.

이렇듯 고상한 정신세계, 따뜻한 사랑과 정이 넘치는 공화국의 참모습은 《너를 죽여야만 내가 산다.》는 약육강식의 생존경쟁과 황금만능주의에 물젖어 서로 죽일내기를 하며 인간성이 말살되여가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이다.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 집 이야기》,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이 이야기는 서로 도우며 온 나라가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공화국의 사회주의제도에서만 꽃펴날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끔찍한 생존경쟁무대

요즘 남조선에서 상영되고있는 어느 한 TV극에 대해 평한 글들을 보면 인간을 약육강식의 생존경쟁에로 내몰고 그속에서 인간성이 말살되여가는 남조선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엿볼수 있다.

TV극에서는 감당할수 없는 빚에 허덕이며 지옥같은 생활을 강요당하고있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한명의 우승자에게 차례지는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 잔혹한 경기를 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있다고 한다.

예술작품은 현실의 반영이다.

오늘 남조선에서는 수많은 청년들이 취업과 결혼을 포기하고 사회경제적지위상승을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고있으며 가계부채는 최악에 이르고있다.

2014년부터 2018년사이에 마포다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800여명의 자살자가운데서 대다수는 빚에 쪼들려온 사람들이라고 한다.

게다가 악성전염병까지 겹치면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진 청년들이 빚을 내가면서 도박이나 가상화페투자에 빠져들고있다.

이렇듯 집값폭등과 경제적량극화에 의한 사회적불안감확대, 벼랑끝에 내몰린 청년들과 소외계층 등 남조선사회의 심각한 모순과 우울한 자화상을 TV극은 적라라하게 폭로하고있다고 한다.

특히 1등이 아니면 죽어야 한다는 약육강식의 경기규칙을 만들어놓고 수백명의 처참한 살륙이 벌어지는 경기를 보며 쾌락을 느끼는 경기조직자인 부자의 형상을 통하여 권력자의 횡포와 전횡이 란무하는 사회, 돈없는 사람은 부자들이 가지고노는 장기쪽처럼 취급받는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격분을 자아내게 하고있다고 한다.

TV극에서 빚더미에 올라앉은 불쌍한 사람들이 거액의 상금을 위해 인간성을 잃고 남을 해치려고 피를 물고 날뛰는것과 마찬가지로 정치인들도 민생은 안중에 없이 오직 자기의 권력야욕달성과 치부를 위해 맹수마냥 서로 으르렁거리고있다.

《대선》을 몇달 앞둔 지금 누가 승자가 되느냐를 놓고 벌어지고있는 정치권의 싸움은 사람들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내는 TV극의 주인공들도 무색케 할 정도이다.

TV극을 본 남조선의 각계층이 취업, 부동산, 주식 등 치렬한 경쟁속에 탈락자들이 대대적으로 늘어나는것이 사회의 현 주소이다, 이런 사회에서 승자로 된 인간은 패자들의 시체우에 서있다는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하면서 약육강식과 황금만능이 판을 치는 남조선사회현실을 저주하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고 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황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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