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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

주체110(2021)년 8월 24일 《통일신보》

 

자주적인민으로 존엄높이 산다

 

우리 겨레가 터친 해방만세의 함성으로 산천초목도 감격에 설레이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76년세월이 흘렀다.

파란많은 민족수난의 력사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고 숨져가던 민족의 운명이 구원된 력사의 8. 15가 있어 비로소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개척해나가는 존엄높은 자주적인민으로 태여날수 있었음을 이 나라 인민은 다시금 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오늘 지구상에는 수십억의 인구가 존재한다. 그들 매 사람들에게는 제나름대로의 생활방식이 있고 또 거기서 제나름대로의 기쁨을 느낀다.

허나 공화국인민들과 같이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쉽지 않을것이다.

공화국인민들의 드높은 긍지, 그것은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빛나게 개척해나가는 자주적인민으로서의 자부심이고 영예이다.

지정학적위치로 보면 조선은 대국들의 영향을 받기 쉽게 되여있다. 하지만 그것을 숙명론처럼 받아들여야 했던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다.

사대와 외세의존으로 수난 많던 망국의 운명에 처한 불쌍한 조선을 구원해달라고 눈물로 애타게 호소도 하고 칼로 배를 갈랐어도 누구 하나 동정의 눈길조차 보내지 않던 식민지약소민족이 오늘은 세계가 경탄하고 부러워하는 존엄높은 자주강국의 자주적인민으로 솟구쳐올랐다.

실로 하늘땅같은 차이가 아닐수 없다.

오늘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은 조선에서 울리는 사변적인 소리에 지구가 뒤흔들리고 조선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세계의 비상한 초점을 모으고있다.

적대세력들의 그 무슨 《고강도제재》나 압박봉쇄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통할지 몰라도 자주와 정의로 존엄높은 공화국인민들에게는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

서방언론들이 《자기의 존엄, 자기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모르며 목숨다해 지키는 말그대로 존엄에 사는 인민》이라고 찬양하고있는것은 당연한것이라 하겠다.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예는 한번 얻었다고 하여 영원한것이 아니다. 잃었던 나라와 인민의 존엄을 되찾기도 힘든 일이지만 그것을 고수하고 빛내이는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는것은 이 나라 인민의 가슴마다에 확고한 신념으로 새겨져있다.

절세위인들을 수령으로 모시였기에 공화국인민은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장기적인 가혹한 환경속에서도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법을 배운 자주적인민, 영웅인민으로 자라날수 있었다.

백번 듣느니 한번 보는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누구든 공화국인민이 자기의 성실한 땀과 지혜를 바쳐 이룩해놓은 창조물들을 보면 자주적인민의 보람과 긍지가 어떤것인가를 잘 알수 있을것이다.

무엇이 좀 부족하고 어렵다고 하여 남을 쳐다보고 남의 손을 빌어 이 땅에 무엇을 마련했다고 하면 오늘과 같이 값높은 자주적삶을 누리고 세상이 부러워하는 존엄과 영예를 한껏 느낄수 있을것인가.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오늘 공화국인민은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완성함으로써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강토에서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놓았다.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제마음대로 롱락하는 적대세력들의 행태가 그 어느때보다 로골화되고 적지 않은 나라 인민들이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공화국인민들과 같이 자주적대가 강하고 나라의 안전과 부강번영을 자력으로 담보해가는 인민은 찾아보기 힘들다.

웬만한 나라 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최악의 역경과 시련을 일심단결의 위력과 자력갱생의 정신력으로 물리치며 공화국인민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결정을 관철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총진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자주는 정의이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승리와 번영은 령도자의 두리에 굳게 뭉쳐 자주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존엄높은 공화국인민에게 있다.

 

본사기자 홍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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