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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보

주체109(2020)년 3월 24일 《통일신보》

 

수 필  

하나의 발걸음

 

그날은 3. 8국제부녀절날이였다.

아침일찍부터 탁자우에 놓인 전화기에 불이 달렸다. 동주민들로부터 안해에게 걸려오는 명절축하인사였다. 그러나 안해는 집에 없었다. 동진료소 의사인지라 눈을 뜨자마자 주민세대들에 대한 검병을 위해 집을 나섰던것이다. 부지런히 걸려오는 전화를 안해대신 내가 받았다.

집사람이 30년나마 동진료소에서 일하고있지만 요즘처럼 드바쁘게 일한 때는 드물다.

눈코뜰새가 없다. 모든 사람들이 비루스전염병예방을 위해 발걸음을 함께 하는 때여서 보건일군들이 해야 할 일은 더 막중한것이다.

세계적범위에서 전파확대되여 사람들의 생명안전을 심각히 위협하는 《COVID-19》를 막기 위한 국가적인 초특급방역전에서 안해도 제일선에 선셈이다.

비상방역조치가 취해진 이래 안해는 휴식날, 명절날 따로없이 담당주민세대들에 대한 검병, 검사를 위해 분투하고있다.

전사회적, 전국가적으로 실시되고있는 초특급방역조치들과 그에 따른 모든 사람들의 보조는 일치하다.

내가 며칠전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체육지도교원으로 일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찾아갔을 때였다.

출입문입구에서 나는 궁전직원들에게서 발열상태를 검사하는 체온측정을 비롯하여 검병을 받고서야 청사안에 들어갈수 있었다. 평양국제축구학교에 갔을 때에도 한창 위생방역을 하는 시간이여서 절대로 출입을 할수 없다며 엄격한 출입질서를 요구하는 바람에 한겻이 되여서야 일을 보게 되였다.

세계 이여의 나라들에서 비루스전염병이 발생한 초기에 벌써 공화국은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세우고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역대책들을 취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도 우리가 취하는 방역조치들은 단순한 방역사업이 아니라 인민보위의 중대한 국가적사업이라 하시며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안전보장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해 다시금 강조하셨다.

번개가 일면 우뢰가 울듯이 령도자의 호소에 전체 인민이 일치단결로 화답하며 따라서는것이 공화국의 모습이다.

지난해 태풍13호가 조선반도에 엄습했을 때에도 태풍피해를 미리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도록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호소따라 모든 부문, 모든 단위, 모든 지역에서 태풍과 무더기비에 의한 피해를 미리 막기 위한 대책을 강력하고 철저하게 세워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켜낼수 있었다.

몇해전 함북도 북부지역이 돌풍과 무더기비에 의한 피해를 당했을 때에도 인민의 아픔보다 더 큰 비상사태는 없으며 인민들이 당한 불행을 하루빨리 가셔주는 일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다고 하시며 인민사수전, 피해복구전을 펼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민헌신의 령도를 받들어 전민이 떨쳐나서 짧은 기간에 대재앙이 휩쓴 북변땅에 황홀한 새 거리, 새 마을들을 일떠세웠던것이다.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해 비루스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초특급방역조치들이 취해지고 《COVID-19》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려는 국가적인 방역사업에 전민이 애국의 열의를 가지고 한사람같이 동원되고있는것은 령도자와 인민이 일심일체를 이룬 공화국에서만 볼수 있는 가슴뿌듯한 현실이다.

어느덧 주민세대들에 검병을 갔던 집사람이 돌아왔다.

꽃송이를 한아름 안고 들어선 그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비껴있었다.

자기들을 위해 지성을 다하는 의사선생님에게 주민세대들에서 안겨준 감사의 꽃송이, 부녀절축하의 꽃다발이였다.

그들의 모습에서 나는 또 한번 온 나라 인민이 령도자의 발걸음에 자신들의 발걸음을 맞춰나가는 조국의 기상과 모습을 보았다.

 

리 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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