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4 회)

제 5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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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토론이 끝나자 김일성동지께서는 먼저 박수를 쳐주시며 《저 동무는 사상혁명가이고 농촌혁명가이며 기술혁명가라고 말할수 있소.》하고 높은 평가의 말씀을 하시였다.

김만금위원장이 말씀드리였다.

《저 동무의 안해도 뜨락또르운전수입니다.》

처녀뜨락또르중대장의 토론을 들으시면서 녀성들이 연유내 풍기고 차체가 들추어대는 뜨락또르를 타고 찬바람을 맞으며 전야를 달리는 장한 모습을 그려보시였던 수령님께서 다시 그들을 치하해주시였다.

《녀자뜨락또르운전수들이 남자들 못지 않게 일을 잘합니다. 그러니까 최동익동무네는 부부뜨락또르운전수구만!》

김만금이 그렇다고 말씀드리였다.

《부부뜨락또르운전수라!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그래 안해도 여기에 참가했소?》

《아마 좌석이 제한되여있어서 안해는 참가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 녀동무에 대해서는 제가 한번 말씀드리였습니다. 처녀로서 뜨락또르운전수가 되려고 운전법을 배우다가 사고를 치고 운전수양성소에 달려가 기어이 운전수가 된 그 녀성입니다.》

김만금의 대답을 들으신 수령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시며 《후에 내 한번 만나보겠소.》하고 말씀하시였다.

뜨락또르운전수들의 격동적인 토론은 농촌기계화의 앞날에 대한 신심과 희망을 더 굳게 간직하게 하였다.

회의대표들도, 방청으로 참가한 사람들도 다같은 심정으로 토론자들에게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 회의장은 흥분의 도가니마냥 격정이 끓고있었다.

이러한 속에서 김일성동지께서 연단에 나서시여 《뜨락또르운전수들은 농촌기술혁명의 선구자들이다》라는 연설을 하시였다.

전체 참가자들이 일어서서 열광적인 박수와 만세환호로 수령님의 연설을 접했다.

대회에서는 정평농기계작업소 중대장을 비롯한 6명에게 로력영웅칭호가 수여되였다. 그중에 최동익이도 있었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사회주의농촌의 앞날에 대한 승리의 신심과 락관으로 부푸는 심정을 억제 못하시며 집필소에 가시여 집필하신 로작의 내용을 계속 보충완성해나가시였다.

사회주의하에서의 농촌문제해결의 기본원칙이 제1장에서 서술되였다.

《도시와 농촌에서 사회주의제도가 승리한 다음에는 농촌문제가 그 이전시기와는 근본적으로 달리 제기된다.

사회주의하에서의 농민문제와 농업문제는 농촌에 수립된 사회주의제도를 끊임없이 공고화하는 기초우에서 농업생산력을 고도로 발전시키고 농민들의 생활을 넉넉하게 하며 착취사회가 남겨놓은 농촌의 락후성을 없애고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를 점차적으로 없애는데 있다.》

《사회주의적개조의 완성과 함께 우리 나라에서 이 과업은 이미 제기되였다. 우리의 농촌사업은 응당 이 과업을 해결하는 방향에서 진행되여야 한다.

사회주의하에서의 농민문제와 농업문제를 성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서는 농촌사업에서 반드시 세개의 기본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첫째로 농촌에서 기술혁명과 문화혁명, 사상혁명을 철저히 수행하여야 하며

둘째로 농민에 대한 로동계급의 지도, 농업에 대한 공업의 방조, 농촌에 대한 도시의 지원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하며

셋째로 농촌경리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공업의 선진적인 기업관리수준에 끊임없이 접근시키며 전인민적소유와 협동적소유의 련계를 강화하고 협동적소유를 전인민적소유에 부단히 접근시켜야 한다.》

제2장에서는 사회주의농촌건설의 기본과업이 서술되였다.

《농촌기술혁명은 농촌경리를 현대적기계와 기술로 장비하고 농업과학의 성과를 널리 받아들여 농업생산력을 고도로 발전시키며 농민들의 생활을 넉넉하게 하며 그들을 고된 로동에서 해방하기 위한 중요한 혁명과업이다. … 우리는 수리화, 기계화, 전기화, 화학화를 농촌기술혁명의 기본과업으로 규정하고 여기에 커다란 힘을 돌렸다.》

《농촌문화혁명에서 기본으로 되는것은 농민들의 일반지식수준과 기술수준을 높이는것이다.》

《농촌에서 사상혁명을 진행한다는것은 농민들의 낡은 사상잔재를 극복하고 그들을 선진적로동계급의 사상으로. 공산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킨다는것을 의미한다.》

《농민에 대한 로동계급의 지도와 방조. 농촌에 대한 도시의 지원은 로농동맹을 강화하며 공업과 농업의 균형적발전을 보장하여 사회주의 도시 및 로동자구와 함께 사회주의농촌을 튼튼히 꾸리며 점차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를 없애기 위한 기본조건의 하나이다.》

《농업협동경리에 대한 국가적지도체계와 지도방법은 협동경리의 관리운영사업을 개선하며 전인민적소유와 협동적소유의 련계를 강화하는데서 결정적의의를 가진다.》

우리 농민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고귀한 은정, 은덕과 헌신의 장정으로 기록하신 농촌문제해결의 과학적리정표인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는 1964년 2월 25일 발표되자마자 세계무대에서 세찬 반향의 물결을 일으켰다.

우리 인민들, 특히 농민들과 농업일군들이 환성을 올린것은 더 말할것 없다.

중앙당학교를 마치고 새 직무에 착수한 한룡택은 남달리 깊은 감격에 잠겨 신문에 실린 농촌테제의 심오하고 풍부한 사상과 내용을 온넋으로 빨아들였다.

그는 격정을 누를길 없어 농업위원회 위원장 김만금에게 전화를 했다.

《나는 동무가 전화를 걸든지 아니면 찾아올것이라고 예측했댔소.》하고 만금이 반갑게 전화를 받았다.

《그렇게 예측했다니 아직도 나를 잊지 않고있구만. 고맙소. 사실 나는 지금 부끄럽소.》

한룡택은 흥분을 억제하면서 침착하게 계속했다.

《내가 농업상을 하면서 수상동지의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하고 애만 태운 사람이 아니요.》

《지나간 일을 가지고 뭘…》

《아니요, 내 만금동무의 권고대로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정치실력과 인간적풍모를 기본내용으로 하는 우리당 농업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하여 론문을 집필하면서도 느낀바가 컸지만 농촌테제를 받아안고보니 정말이지 깊은 감회에 잠기게 되오.》

《음.》

《나는 농업상으로 임명된 후 수상동지의 신임에 보답하려는 결심은 컸지만 우리 농촌과 사회주의나라들의 농촌을 돌아보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소. 지어 농촌의 전망을 두고 동요까지 했드랬소. 그래서 김만금, 당신한테서 비판도 받았지.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진로를 탐구하고 실천에 옮기시기 위해 다년간 고심과 노력을 기울이신 김일성동지의 농촌테제는 우선 나자신부터 눈이 번쩍 트이게 했소. 우리 앞길에 사회주의농촌건설의 대강이 펼쳐졌단 말이요.

내가 지금 집필하고있는 론문은 이 위대한 농촌테제에 대한 격찬으로 끝맺게 될거요. 이것이였소. 농촌테제, 바로 이것이 사회주의농촌문제를 가장 옳게 해결할수 있는 방도이고 진리요. 난 그걸 몰라서 사회주의농촌문제를 암담하게 생각하고 과오도 범했던거요. 수상동지께서 나를 제때에 깨우쳐주시였고 공부도 하도록 해주시였으며 오늘은 이런 빛나는 진리도 안겨주시였소.

난 쓸테요. 이 빛나는 진리를 온 세상에 소리높이 격찬할테요.》

조만해서 흥분하지 않는 한룡택이고보면 지금 그의 가슴이 얼마나 격동으로 끓고있는가를 잘 알수 있었다.

김만금이 송수화기를 힘껏 틀어쥐고 말했다.

《론문을 빨리 써야 하겠소. 잘못하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선코를 떼울수 있소. 이제 온 세계가 수상동지의 농촌테제를 접하고 부글부글 끓을거요.》

김일성동지의 농촌테제에 대한 세계적인 반향들이 통신, 방송, 신문들에 대서특필되였다. 반향기사를 쓴 사람들속에는 정치가들뿐 아니라 사회과학자들과 언론인들도 많았고 특히 농업관계자들의 반영기사들은 그 진실감으로 하여 많은 찬탄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이 테제가 사회주의란 어떤것이여야 하며 특히 사회주의농촌문제도 어떻게 해결되여야 하는가를 아주 생동하게 제시하고있다는것을 깊이 느꼈다. 그렇기때문에 나는 당시 일본에서 사회주의미래에 대하여 공허한 론쟁을 일삼고있던 사람들에게 이러니저러니 공담만 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의 사회주의건설의 현실을 똑바로 보라고 말했다.》

《복잡하고 어려운 농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명확하고 과학적인 방침들을 가르쳐준 강령적인 문헌이며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전세계 인민들의 귀중한 재부로 되는 력사적문헌인 테제는 오직 40여년간 맑스-레닌주의와 로동계급의 혁명위업에 대한 확고부동한 신념을 지니시고 제국주의와 그리고 온갖 계급적원쑤들을 반대하는 간고한 혁명투쟁속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의해서만 제시될수 있었다.》

《공산주의가 세계를 개조할 책임을 지닌 이후 오늘까지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의 소멸은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으로 되고있다. 그러나 이것은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과업의 하나로 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이미 많은 조치들을 취함으로써 오늘 이 나라의 농민들에게는 선진적인 나라들의 도시로동계급만이 향유하던 그런 사회적혜택이 베풀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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