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제 48 회)

제 5 장

1

 

저녁상을 물리신 김일성동지께서는 방안에 놓여있는 보퉁이를 푸시였다. 여러벌의 군복이 드러났다.

《드디여 오늘 정규군 군복시제품이 나왔소.》

자못 흡족하신 표정으로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견장이 달린 군복들을 하나하나 펼쳐보시였다. 륙해공군의 병사, 군관, 장령의 군복견본들이였다. 지금까지는 경위대나 군사학교들에서 보안서원들의 차림과 비슷한 군복을 입고있었다. 그 군복은 관등급에 따르는 차이도 없었고 견장도 없었다. 군대는 통일적인 군복으로 다른 사회성원들과 구별된다. 제정된 군복이 없는 정규군은 생각할수 없었다. 그렇기때문에 장군님께서는 정규군건설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서는데 따라 군복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여러 나라 군복을 놓고 일군들과 수차에 걸쳐 토론하시였다. 다른 나라 군복의 좋은 점들을 참고로 하면서 우리 사람들의 체질에 맞고 전투활동에 가장 편리한 우리 식의 군복을 만드시려는것이 장군님의 뜻이였다. 때로는 빨찌산시절 군복제작의 풍부한 경험을 쌓으신 녀사의 의견을 묻기도 하시였다. 그렇게 의논을 거듭하여 만든 시제품이였다.

《정숙동무 보기엔 어떻소?》

장군님께서 물으시였다.

《아주 훌륭합니다!》

녀사께서는 병사복 하나를 펼쳐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이 군복을 입고나서면 우리 군인들의 면모가 얼마나 돋보일것인가.

어리신 아드님께서는 넙적한 붉은 띠가 바지혼솔을 따라 뻗어간 장령복을 만져보며 영채도는 두눈을 빛내이시였다.

《어머니, 나도 크면 이런 군복을 입을래요.》

녀사께서는 군복에서 아드님에게로 따뜻한 시선을 옮기시였다.

《그래야지. 어서 커서 아버님을 받드는 장군이 되거라.》

진심으로 보내시는 축복이였다. 아들의 장래를 황홀하게 그려보는것은 모든 어머니들의 공통된 심정일것이다. 이 세상에 하많은 직업이 있는것만큼 어머니들의 념원은 사람마다 다르다. 녀사께서는 아드님의 장래를 두고 아버님의 뒤를 이어 훌륭한 장군이 되기를 바라시였다.

군복견본을 도로 보자기에 싸시던 녀사께서는 장군님의 목소리에 고개를 드시였다.

《견본은 훌륭히 만들어졌는데 대량생산이 문제요. 군복천을 구하기가 어렵소.》

장군님께서는 걱정어린 안색으로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오늘 군복생산문제를 놓고 토론이 있었는데 어떤 사람은 현재 우리 나라 형편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하기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오자고 했소. 그런데 거기에 지불할만 한 돈이 어데서 나겠소. 형제나라들사이라 하더라도 수만벌의 군복을 공짜로 지어주자고는 하지 않을거요. 가능한대로 다른 나라의 도움도 받아야지. 그러나 기본은 어데까지나 자체로 해결하는것이요. 그런데 북반부에는 이렇다할 방직공장이 하나도 없소. 다행 적산품군복천이 신의주를 비롯한 몇군데에 있어서 김일을 비롯한 몇동무를 현지에 보내기로 했소.》

《천도 문제지만 피복공장능력도 어방없이 딸린다고 생각합니다.》

녀사께서는 장군님의 고뇌가 그대로 자신의 가슴에 안겨오는것을 느끼며 나직이 뇌이시였다. 군복견본을 만든 피복공장에 나가보셨지만 그 공장에는 재봉기가 수십대밖에 안되였다.

《그렇소. 이제 적산품군복천들이 들어오면 아무리 만가동으로 돌려도 현재 보안간부훈련대대부에 소속된 피복공장의 능력만으로는 부족할거요. 나는 명년 2월초에 정규군건설을 선포하는 열병식을 가지자고 하오. 그러니 그전으로 열병식보장을 위한 군복이 공급되여야 하오. 열병식준비가 성과적으로 진척되고있는데 걸린것이 군복이요.》

이날 밤 김정숙동지께서는 밤이 깊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시였다. 장군님께서 그토록 마음쓰시는 군복생산에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기여할수 있을가? 군복을 짓느라고 쉼없이 재봉기를 돌리시던 빨찌산시절의 나날들이 눈앞에 방불히 그러지셨다. 사령관동지로부터 겨울용군복을 지을데 대한 임무를 받으신 그때로부터 여러해동안의 세월이 흘렀다. 녀대원들과 함께 그 임무를 수행하시던 기억은 어제일처럼 생생했다. 그때처럼 군복생산을 위하여 자신의 한몸을 바치고싶은 충동에 사로잡히시였다.

이튿날 오전에 녀사께서는 피복공장으로 나가시였다. 필요하다면 그 공장에 매일 나가서 재봉기를 돌리고싶으시였다. 이미 다녀가신 공장이여서 지배인은 낯이 익었다.

장군님께서 군복견본을 보셨습니까?》

인사를 나눈 지배인은 초조히 물었다. 견본을 만들어 올리고 그 결과를 애타게 기다려온 모양이다.

장군님께서 대단히 만족해하셨습니다.》

커다랗게 뜬 지배인의 눈이 빛을 뿜었다. 곁에 사람이 없었다면 환성이라도 터칠상싶었다. 40대중반의 남자였지만 소년시절처럼 밝고 예민한 정서를 가지고있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야 할거예요. 그러자면 이 공장의 능력으로는 힘에 부칠거예요. 어떤 대책들을 취하고있습니까?》

《우에서 재봉기를 더 보장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군복천만 들어오면 3교대로 만부하를 걸겠습니다. 그런데 재봉사들이 문제입니다. 시내에 재봉사들이 많지 않은데다가 개인양복점들에서는 우리 공장에 좀처럼 재봉사들을 보내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시당이나 시인민위원회에 제기해서 해결받도록 하세요. 머지 않아 선포하게 될 우리 나라 첫 정규군의 군복을 만드는 일이라면 누구나 나설것입니다. 나도 이 공장에 와서 재봉기를 돌리겠어요.》

《녀사께서야 어떻게…》

미안스러운 웃음을 입가에 그리던 지배인은 갑자기 표정을 바꾸며 물었다.

《그런데 재봉기술을 가지고계십니까?》

《좀 서툴기는 하지만 재봉기를 다룰줄 압니다.》

《예?》

지배인의 얼굴에서 의혹과 경탄이 엇갈렸다. 백두산의 녀장군으로만 알고있었는데 보통녀인들이 가질수 있는 재봉기술을 지니고계신다는것이 그에게는 놀라왔던것이다.

《빨찌산에서는 군복을 자체로 지어입었어요. 군복제작은 녀대원들이 맡아했어요.》

지배인은 고개를 끄덕이였다. 비로소 리해가 되였던 모양이다.

《그러나 녀사님께서 우리 공장에 나와 일을 하실수는 없습니다. 만일 그것을 허용한다면 로동자들이 나를 가만두지 않을것입니다.》

지배인은 난감한 낯빛이였다.

녀사께서는 그와 함께 공장구내를 한바퀴 돌아보시였다. 워낙 이 공장은 경위대의 군복생산과 수리를 담당하고있었다. 지금은 일감이 많지 않았다. 새로운 생산전투를 준비하면서 고장난 기대를 수리하는 로동자들이 여럿이였다.

녀사께서는 그들에게 열렬한 호소와 고무적인 말씀을 남기고 공장을 떠나시였다. 공장정문을 벗어나 몇걸음 옮기시는데 마주오던 로파가 물었다.

《여기가 군복을 짓는 공장이 옳은가요?》

《옳습니다.》

《면바로 찾아오기는 했구만. 그런데 수공을 후히 내면 군복을 지어줄수 있을가?》

《군복을 지어선 뭘하시렵니까?》

《뭘하다니… 지난봄에 손자녀석이 개천에 있는 보안간부훈련소라는델 갔다우. 집에서 입던 무명잠뱅이를 그냥 입혀서 보낸게 속에 걸려 그러질 않수. 다행 군복천을 장만할수 있어서 이 공장엘 찾아오는 길이우다.》

《할머니, 군복천은 어떻게 구하셨습니까?》

녀사께서는 무심결에 물으시였다.

《이불을 뜯은 솜을 강건너 조면공장에 가져다주었더니 광목천을 짜줍디다.》

《그 공장에 천짜는 기계도 있습니까?》

《있다뿐이겠나요. 그 공장에서 짠 광목은 발이 특별히 곱다우.》

《좀 보여주실수 없을가요?》

로파는 손에 들고있던 보자기를 펼치였다. 참나무를 우려서 보위색물감을 들인것이 분명한 군복천은 로파의 말대로 발이 곱고 탐탁했다.

녀사께서는 느닷없이 가슴이 설레이는것을 의식하시였다. 조면공장에서 이런 천을 생산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것이 더없이 기쁘시였다. 하나의 커다란 발견을 하신듯싶었다.

오후에 그 공장으로 가시였다. 정문에는 방직공장이 아니라 조면공장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었다. 여적 평양에는 방직공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져있었다. 할머니가 잘못 알고있는것은 아닌지… 아무튼 왔던 걸음에 사연을 알아보고싶으셨다. 접수원에게 지배인을 만나러 왔다고 하시였다. 얼마후에 몸이 풍만한 젊은 녀인이 나타났다.

《아이, 녀사님께서 어떻게 우리 공장엘…》

녀인은 이쪽을 바라보더니 진작 알고있었던것처럼 반가와하였다. 녀사께서는 사뭇 의아해하시였다. 분명히 처음 보는 녀인이였다.

《만났던 일이 없는것 같은데… 나를 어떻게…》

《인사를 드린 일은 없지만 보통강개수공사장에서 녀사의 모습을 뵈웠댔습니다.》

《그랬군요.》

《자, 제 방으로 들어가십시다.》

지배인실은 크지 않은 공장건물의 한귀에 있었다. 방안에는 낡은 사무용책상과 나무걸상 몇개가 놓여있을뿐이였다. 갖춤새는 소박하지만 녀성지배인의 사무실답게 깨끗했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지배인은 걸상을 권하고나서 마주앉으며 물었다.

《이 공장에서 천도 짠다는 소식을 듣고 왔습니다.》

《얼마전부터 목화나 솜을 가져오는 사람들에게 천을 짜주고있습니다. 시험적으로 방직기 두대를 돌리고있습니다.》

《방직기는 어데서 구했습니까?》

호기심과 기대를 가지고 물으시였다. 지배인은 공장의 래력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 공장은 태평양전쟁이 일기 세해전에 겐지로라는 일본인이 세웠다. 당시에는 조면기가 석대밖에 없었다. 시민들이 목화를 가져오면 솜을 만들어주는 작은 공장이였다. 몇명 안되는 조선인녀성로동자들을 다몰아쳐서 일을 시키던 겐지로는 한해가 지나자 어지간히 밑천을 잡고 조면기를 여러대 더 구하였다. 경영수완도 있는자였다. 몇해후에는 조면과 방직을 겸하는 공장으로 확장할 생각을 품었다. 일본에서 새로 개발했다는 신형방적기와 방직기를 몇대 또 실어왔다. 자금이 축적되는데 따라 동양에서 제일 큰 방직공장으로 만들 작정이였다. 무서운 야심가였다. 그런데 새로 사들인 몇대의 기계들조차 설치해보지 못한채 일제가 패망하였다. 해방이 되였으나 공장의 기계들은 창고에 오래동안 처박혀있었다. 그 기대들을 훔쳐가려던자들에 의해 부분품들이 다소 파손을 입었다. 그런데다가 방적기나 방직기를 설치할만 한 기술자도 찾지 못했다. 몇달전에 인천방직에서 수리공으로 일을 하던 청년이 나타났다. 10월인민항쟁에 참가하였다가 지명수배를 받고 북반부로 들어온 청년이였다. 불타는 애국심과 높은 기능을 가진 그는 기대들을 수리하고 설치하기 시작했다. 어제까지 석대를 설치했지만 그나마 솜이 없어서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있었다.…

녀사께서는 모든것이 리해되시였다.

《언제까지면 기대를 다 설치할수 있습니까?》

《다그쳐 조립을 하면 한달이면 될겁니다. 문제는 목화입니다. 지금은 목화나 솜을 가져오는 손님들에게 임가공으로 천을 짜주는 정도입니다. 시상공부에 목화문제를 제기했는데 좀처럼 해결하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 공장에 그처럼 관심을 돌리십니까?》

《군복천문제가 걸려서 그럽니다.》

《그렇군요. 목화만 해결되면 우리 공장에서 얼마간의 군복천을 생산할수 있습니다.》

그만해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돌아오시던 길로 북조선인민위원회 청사에 들려서 김책을 만나시였다. 지난 2월부터 김책은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사업하고있었다. 이야기를 듣고난 김책은 얼굴에 함뿍 웃음을 담고 손바닥으로 책상을 가볍게 울리였다.

《정숙동무가 오늘 노다지를 잡았소. 장군님께 그 소식을 알려드렸소?》

장군님께서는 오늘 아침 지방으로 가시지 않았습니까.》

《아 참, 그렇지.》

《김책동지, 방금 말씀드렸지만 목화가 걸렸습니다. 목화가 생산되는 황해도와 평남도에서 목화기증운동을 벌리도록 전화지시를 해주실수 없겠습니까?》

《그래서 날 찾아왔구만. 내가 하는것보다 정숙동무가 직접 전화를 할것이지.》

《제가 어떻게 그런 전화를 하겠습니까?》

《도당위원장이나 도인민위원장들이 평양에 오면 정숙동무 손에서 밥을 먹군 하지 않소.》

《그거야 다른 문제이지요. 이거야 조직적인 성격을 띠는 문제인데…》

《알겠소. 내 이제 곧 해당 도당위원장들과 인민위원장들에게 전화를 하겠소.

김책은 녀사의 겸허성에 감심을 하며 기꺼이 수긍했다.

 

련 재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1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2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3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4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5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6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7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8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9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10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11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12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13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14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15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16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17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18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19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20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21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22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23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24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25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26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27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28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29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30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31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32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33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34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35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36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37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38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39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40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41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42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43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44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45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46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47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49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50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51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52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53회)
[총서 《충성의 한길에서》] 별들은 빛난다 (제54회)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0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