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3일 《로동신문》

 

유구한 력사, 찬란한 문화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있는 우리 인민은 오랜 옛날부터 인류의 과학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슬기롭고 재능있는 우리 인민이 창조한 귀중한 민족문화유산들은 민족의 력사와 문화전통을 전하여주는 귀중한 실물자료들이다.

민족문화유산들을 귀중히 여기는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선조들이 창조한 우수한 문화적재보들은 우리 민족의 자랑으로 되고있으며 세월이 흐를수록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고있다.

 

금속활자

 

우리 나라에서는 금속활자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명하고 사용하였다.

고려에서 금속활자가 발명될수 있은것은 10~11세기에 문화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서적에 대한 사회적관심과 수요가 커진데 있었고 고려인쇄기술자들에게 목판 및 목활자인쇄기술과 관련한 오랜 경험과 토대가 있었기때문이다.

또한 이 시기에 금속주물 및 가공기술이 높은 수준으로 발전한데 있다.

우리 인민이 창조한 우수한 민족문화유산들을 더 많이 발굴고증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과정에 고려의 금속활자가 발굴되여 후세에 전해지게 되였다.

만월대터에서 발견된 금속활자들은 고려에서 금속활자를 발명하여 사용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금속활자로 인쇄출판된 책으로서 지금까지 전해지고있는것은 《직지심경》 등이다.

 

측우기

 

조선봉건왕조시기에 발명하여 리용한 비내림량측정기구이다.

력사기록에 의하면 1441년에 높이 2자(약 40㎝), 직경 8치(약 16㎝)의 쇠로 만든 통모양의 측우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후에도 여러번에 걸쳐 측우기가 제작되였다.

측우기는 둥근 통모양의 그릇을 대우에 올려놓고 비물을 받아 그 량을 재게 되였다.

이러한 측우기를 중앙과 지방의 관청마당안에 설치하였는데 중앙에서는 철이나 동으로, 지방에서는 사기나 질그릇으로 만들어 리용하였다.

각 고을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시간과 개인 시간 및 그동안의 비내림량을 측정하여 해당한 도에 보고하고 각 도에서는 중앙에 집결시켜 장악하고 기록하는것을 제도화하였다.

측우기는 우리 인민의 창조적재능이 깃들어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고려자기

 

부드럽고 우아한 색갈, 섬세하고 다양한 문양, 아름다운 모양새 등 기교와 예술성이 높은 고려자기는 우리 선조들의 뛰여난 예술적재능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적재부이다.

고려자기의 여러가지 색갈가운데서 가장 훌륭한것은 비색인데 이 색은 비취옥과 같은 색갈이라는 뜻으로서 우리 나라의 맑고 깨끗한 가을하늘빛처럼 민족적정서가 진하게 풍기는 아름다운 색이다.

고려자기는 그 무늬가 풍부하고 특출하다.

고려자기는 무늬장식에서 오목새김, 돋을새김, 뚫음새김, 긁기, 도장찍기 등 조각적장식수법, 붓으로 그리는 회화적수법 등과 함께 무늬박이(상감)수법을 쓴것으로 하여 더욱 유명하다.

고려자기는 형태가 다양하고 참신하다.

고려자기에는 잔, 바리, 병, 사발, 접시, 주전자, 단지, 화분, 향로, 화로, 화장함, 붓꽂이 등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그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특히 동식물, 사람 등을 본딴 물형자기의 형태는 매우 아름답고 기발하다.

고려사람들은 세상사람들이 보물처럼 여기는 고려자기를 만들어내여 나라의 명성을 떨쳤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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