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14일 《로동신문》
좋은 지피식물-비비추
비비추는 천문동과의 여러해살이식물로서 공원, 유원지의 나무밑이나 반그늘구역에 많이 심는 지피식물의 하나이다.
반그늘구역에 심으면 잘 퍼지고 한해만 자라도 좋은 관상적효과를 볼수 있다.
잎은 뿌리목에서 모여나며 7~8월경 잎사이에서 20~40㎝높이로 꽃대가 곧추 자란다. 여기에 송이꽃차례를 이루고 여러개의 보라색꽃이 핀다.
꽃갓은 길이 4㎝정도이며 끝부분이 6갈래로 갈라져 뒤로 제껴졌다.
열매는 긴 타원모양의 튀는열매이다.
비비추는 추위에 견디는 힘이 세며 센 해빛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늘지고 거름기가 많은 땅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번식은 종자, 포기가르기로 한다. 종자는 받아서 인차 모판에 뿌리며 한해동안 키운 다음 봄철에 옮겨심는다.
포기가르기는 가을 또는 이른봄철에 한다.
공원, 유원지, 길가, 강하천주변 등의 록지와 건물주위의 그늘진 곳에 심는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