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을 위해 하신 밤사냥
(평양 7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64(1975)년 1월 5일 어느 한 섬방어대를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군인들의 생활과 싸움준비정형, 섬아이들의 교육문제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덧 밤이 퍽 깊어 섬을 떠나시기로 예정된 시간도 지났지만 어둠속을
거니시며 무엇인가 깊이 생각하고계시다가 수행성원들에게 외진 섬초소까지 왔다가 그냥 돌아가자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수고하는
군인들에게 우리가 뭘 좀 주고가야 마음이 놓일것 같다고 하시면서 이제부터 사냥을 하자고 하는데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수행성원들은 섬에 대한 지대적파악도 없는데다가 깊은 밤인것으로 하여 그이께 짐승은 우리가 사냥해오겠으니 그동안 좀
휴식하시라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자신을 생각해주는 마음은 고맙지만 동무들은 자신의
심정도 알아주어야 한다고, 이곳 군인들은 우리를 보고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부터 물으며 전연초소는
념려마시라고 큰 고무적힘을 안겨주었는데 자신께서도 그들을 위해 적으나마 성의를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조국의 전연초소를 믿음직하게 지키고있는 군인들에게 내손으로 잡은 산짐승고기를 좀 먹이고싶어서 그런다고 하시였다.
그리하여 그이를 모시고 진행한 사냥은 자정이 넘어서야 끝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잡은 짐승들의 마리수를 구체적으로 따져보시고 섬방어대군인들과 항해를
보장한 해병들에게 골고루 차례지도록 친히 배정까지 해주시였으며 자신의 차에 실어 부두에까지 날라다주시고서야 섬을
떠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