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버릇이 뚝 떨어진 운전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37(1948)년 6월 어느날 함경북도 경성군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타신 승용차가 군소재지가까이의 어느 한 리의 어구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한대의 화물자동차가 불쑥 지름길에서 나와 앞서더니 먼지를 일구며 고속으로 달리였다.
어느 기관의 차인가고 물으시는 수령님께 한 일군이 화물자동차의 기관표식과 번호를 보고 자기 기관의 차라고 보고를
드렸다.
수령님께서는 저 운전사가 신호를 들었겠는데 길을 비켜주지 않고 그냥 달리는것을 보면 권력기관이라 하여 세도를 쓰는것
같다고, 지금 권력기관 일군들의 세도가 보통이 아니라고 엄하게 질책하시였다.
긴급정지신호를 받고서야 멎어선 화물자동차로 다가가신 수령님께서는 운전사에게 어느 기관에서 근무하는가를 알아보시고
시간이 바쁘다고 하여 자동차를 고속으로 운전하다 사고를 치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군복을 입힌것은 세도를 쓰라고 입힌것이 아니라 나라의 법과 질서를 누구보다도 모범적으로 지키며 그것을 위반하는 현상들과는
앞장에서 투쟁하라고 입힌것이라고 일깨워주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앞으로는 권력기관에서 일하는 운전사답게 자동차운행규정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켜야 하겠다고, 그리고
그것을 위반하는 현상들에 대하여서는 단속도 하고 교양도 주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장군님, 제 꼭 자동차운행규정에서 제일 모범이 되겠습니다.》
세도버릇이 뚝 떨어진 운전사는 굳은 맹세를 다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