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아이들과 보내신 하루
항일의 피바다, 눈보라만리를 함께 헤친 전우들이 남기고 간 혁명가유자녀들을 친부모의 정을 기울여 혁명의 기둥감으로 억세게 키워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는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새 조국건설의 노래높이 울리는 조국강산에 새해가 밝아온 주체39(1950)년 1월 1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으로는 이른아침부터 당과 국가의 간부들과 항일의 혁명전우들 그리고 각계각층의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그들가운데는 나어린 학생들도 있었다. 그들은 만경대혁명학원의 원아들이였다.
만경대혁명학원의 원아들을 늘 마음속에 안고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해를 맞는 원아들이 보고싶으시여 그들을 저택으로 부르시였던것이다.
저택에 도착한 그들을 맞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원아들이 올리는 새해인사를 반갑게 받으시며 사랑의 한품에 따뜻이 안아주시였다.
그처럼 만나셔야 할 사람도 많으시였고 찾으셔야 할 곳 또한 많으시였건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원아들과 함께 점심식사도 하시고 학습과 생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며 귀중한 시간을 바치시였다.
친부모의 품에 안긴듯 원아들은 행복에 겨워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였다.
어느덧 어버이수령님과 원아들이 헤여질 시각이 다가왔다.
하지만 부모의 곁에서 떠나기 싫어하는 자식의 심정이런듯 원아들의 얼굴에는 아쉬운 표정이 어려있었다.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원아들에게 하루밤을 자고가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그러자 원아들은 《야!》 하고 환성을 올리였다.
다음순간 원아들은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업에 방해가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 떠나올 때 원장선생님이 오늘중으로 돌아오라고 했다고 젖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씀올렸다.
그런 원아들을 사랑의 품에 안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원장선생한테 전화를 걸어줄테니 걱정말고 하루밤 자고가라고 정답게 이르시고나서 전화로 학원 원장을 찾으시여 원아들을 하루밤 재우려고 한다고 하시였다.
원아들은 너무 좋아 껑충껑충 뛰며 어쩔줄을 몰라하였다.
새해의 첫날밤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에서는 원아들의 행복에 겨운 웃음소리가 그칠줄 몰랐고 밤새도록 불이 꺼질줄 몰랐다.
혈연의 정으로 맺어진 한식솔의 단란한 모습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