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빛
(평양 5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63(1974)년 5월 어느날 저녁 어느 한 농장을 지나실 때였다.
승용차의 불빛에 비쳐지는 논벌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저녁늦게까지 모내는기계를
몰아가며 일하는 농장원들의 모습을 띄여보시였다.
이 땅에 성실한 애국의 땀을 묻어가는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보신 수령님께서는 운전사에게 차를 돌려세우고 불빛을
비쳐주자고 하시였다.
승용차에서 비쳐지는 전조등불빛이 주위를 밝히자 농장원들은 성수가 나서 일손을 다그쳤다.
아직은 그 불빛에 어떤 뜨거운 사랑이 비껴있는지 그들은 알지 못하였다.
불빛을 비치도록 해주신분이 수령님이심을 알게 된 그들은 북받쳐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해하며 모내는기계를 세우려고
하였다.
그러는 그들에게 수령님께서는 한번만 더 갔다오라고 다정히 이르시며 점도록 작업모습을 바라보시였다.
잊지 못할 그날로부터 세월은 어느덧 멀리도 흘렀지만 그날의 불빛은 오늘도 농업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위대한
수령님의 영원한 사랑으로 깊이 간직되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