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유적을 민족의 재부로 빛내여주시며

 

(평양 4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78(1989)년 6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향산지구의 묘향천기슭에서 커다란 비석이 발견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일군에게 묘향산일대에는 보현사를 비롯하여 옛날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민족문화유적들이 많은 곳이니 가서 보고올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현지에 가보니 꽤 큰 비석이 깨여진것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퍽 오래전인 17세기초에 씌여진 글이 새겨져있었다.

일군은 이 사실을 수령님께 보고드리였다.

일군의 보고를 받으신 수령님께서는 그것이 혹시 서산대사가 쓴 글일수 있다고 하시면서 확인해볼데 대한 과업을 다시 주시였다.

비석에 씌여진 글을 력사전문가들과 함께 고증한데 의하면 과연 우리 나라의 유명한 중이였던 서산대사의 필체라는것이 확인되였다.

그 비석은 1915년 대홍수때 떠내려가면서 일부가 깨여져 보현사앞 묘향천기슭에 묻혀있던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현사에 나가시여 비석을 자세히 살펴보시면서 진렬하여놓은 비석쪼각에 새겨진 비문이 서산대사의 자필이면 좋다고 하시며 매우 기뻐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여기 묘향산일대에서 그의 본필적이 새겨진 비석이 나진것은 아주 대단한 일이라고, 그의 필적은 남조선과 해외동포들속에서 아마 큰 인기를 모을것이라고 하시면서 그 비석은 우리 민족의 유산으로서 국보적가치가 있는것이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도록 해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리하여 수백년세월의 이끼속에 묻혀있던 또 하나의 유적이 로동당시대에 발굴되여 민족의 재부로 그 가치를 빛내일수 있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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