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시는 길에서
되돌려준 닭과 닭알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군들이 자신의 탄생일과 관련한 준비를 하고있다는것을 아시고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오늘 왜 부락에 내려갔댔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는 마을에 내려가 닭 한마리와 닭알 한꾸레미를 사가지고온 사실에 대하여 위대한 수령님께 말씀드리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아직도 어려운 전쟁을 하고있다고, 그런데 어떻게 생일을 다 생각할수 있겠는가고 하시였다.
일군은 울상이 되여 위대한 수령님께 이왕 구해온것이니 생신날 아침상에 놓도록 해주실것을 청올리였다.
한동안 창밖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다정히 교시하시였다.
봄철은 참으로 좋은 계절이지. 산에 들에 꽃이 피고 농민들은 밭을 갈아 씨를 뿌리고 그리고 봄을 맞은 닭들은 병아리를 까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가 사온 닭도 병아리를 칠수 있다고, 그러니 우리가 그것을 먹는것보다 되돌려주어 병아리를 치게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일군은 그 닭과 닭알을 주인에게 고스란히 되돌려주게 되였다.
탄전에서 보내신 생신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개천, 안주지구를 현지지도하시던 때에 있은 이야기이다.
주체66(1977)년 4월 14일 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숙소에는 불이 꺼질줄 몰랐다.
한 일군이 위대한 수령님께 그만 주무셔야 하지 않겠는가고 안타까운 심정을 말씀드리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의 심중에는 나라의 석탄생산문제가 깊이 자리잡고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막장에 들어가 석탄을 좀 캐보아야 할것 같소.
너무도 진중하게 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교시에 일군이 어쩔바를 몰라하는데 수령님께서는 그래, 마음뿐이지 이제는 안되지라고 하시더니 창가로 다가가시여 어둠깃든 밖을 오래도록 바라보시였다.
이렇게 한밤을 지새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석탄생산문제해결을 위해 그 다음날 탄전에서 생신날을 보내시였다.
이른아침에 맞으신 비
봄철이면 비가 적게 오는것이 우리 나라 기후특징의 하나이다.
수십년전의 어느해에도 우리 나라의 전반적지역에서는 4월초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그러던 그해 4월 14일, 현지지도의 길에서 가물든 밭곡식들에 대한 관수대책을 세워주시고 밤이 깊어서야 숙소로 돌아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자주 창문을 여시고 밤하늘을 바라보군 하시였다.
금시 쏟아질것 같이 밤하늘에 먹장구름이 끼였으나 비는 좀처럼 내리지 않았다.
그런데 4월 15일 아침 드디여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덧옷도 입지 않으시고 뜨락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손을 펴드시고 비량을 가늠해보시였다. 그러시고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일군이 뜨거움에 젖은 목소리로 수령님, 오늘 아침마저 이러시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말씀올리였다. 그제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에게 동무들이 생일, 생일 하는데 비가 오니 생일보다 더 기쁘다고 하시면서 더없이 만족해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은 바로 이런분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