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언니 힘내세요.
공순희 - 부산 해운대 - 한진 중공업 노동자 - 2011-09-03
정리해고의 작두날이 항시 우리의 목을 겨누고 있다.

불안과 공포 속에 일가족이 눈물로 세월을 보낸다.

노동자도 사람이다. 사람답게 살고프다.

부자놈들 고급호텔에서 불란서 음식을 먹을 때 노동자들은 곰팡이 냄새나는 좁은 방에서 눈물만 먹고산다.

노동자들도 편안히 밥 좀 먹자!

노동자들도 맘놓고 밤잠 좀 자자!

인정사정이 꼬물만치도 없는 기업주 놈들아!

말 다하지 못하고 죽은 귀신이 붙은 정치인들아!

어느 놈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 다.

위선과 거짓으로 공부없는 우리를 희롱한다.

천만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으로 우리밥을 찾자!

노동자가 주인되는 우리세상만들자!

소금 꽃을 잘 가꾸어 열매를 따자. 김진숙언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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