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서의 군사훈련, 왜 위험한가?
정도 - 중국 - 동포 - 2023-03-06
남조선에서 군사훈련이 벌어질 때마다 내외의 규탄이 비발치고 긴장이 고조되군 한다.
무엇때문인가? 물론 군사훈련이 임의에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세계 전쟁사의 교훈에 따른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게 기본은 아니다.
제일 문제로 되는 것은 군사훈련들을 누가 벌리며 무엇에 토대하여 훈련계획이 작성되였는가 하는 것이다.
다 아다싶이 남조선에서의 군사훈련들의 주최자는 미국과 남조선이며 모든 련합, 단독 연습계획은 이들이 작성한 전쟁계획에 토대하고 있다.
헌데 미국과 남조선은 다 같이 북조선을 ‘적’으로 대할 뿐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북조선과 여전히 전쟁상태에 있다. 그런 미국과 남조선의 군사훈련들을 놓고 북조선이 가만 있는다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미국과 남조선의 군사훈련들이 토대하고 있는 전쟁계획까지 론한다면 엄중성은 더 배가된다.
‘작전계획 5026’~‘작전계획 5030’들과 지난해까지 훈련에 적용했던 ‘작전계획 5015’에 이르는 모든 작전계획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북조선에 대한 ‘선제공격형 전쟁계획’이라는 것이다. 특히 ‘작전계획 5015’는 ‘참수작전’과 ‘평양진격작전’ 등 그 것이 담고 있는 내용이 너무 공격적이고 모험적이여서 악명이 높았다.
그런데 미국과 남조선은 그것도 모자라 지난해 말에 갱신된 새 작전계획을 작성하였다고 한다. 그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위험성이 ‘작전계획 5015’를 릉가하리라는 것은 불보듯 뻔한 것이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50’이라는 수자이다. 그 수자는 조선반도가 미 태평양사령부의 작전지역임을 의미한다.
이 것은 세계 최대의 군사력을 보유했다는 미국이 북조선을 침공할 기도를 가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남조선은 북조선이 말하듯이 미국의 ‘북침돌격대’, ‘전쟁대포밥’에 불과할 뿐이다.
이렇듯 적대정책과 조선반도 침공계획을 공개적으로 표방하는 미국과 남조선이 도발적인 군사훈련들을 그야말로 지속적으로 강행하고 있으니 어찌 위험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새 작전계획을 세운 미국과 남조선이 얼마전 올해에 벌릴 고강도의 전쟁연습계획들을 공개한 것을 두고 북조선이 전쟁위기를 극대화하는 망동이라고 규탄하는 리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되돌이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3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