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식

 

대 자 사 종

최근 조선중앙력사박물관에는 고려시기의 종인 대자사종이 새로 전시되였다.

이 종은 황해북도 연탄군 연탄읍에서 발견되였다.

1192년 4월에 제조한것으로 보이는 이 종은 높이가 83cm, 몸체가 68cm, 걸고리가 15cm이며 아구리직경이 55cm나 되는 전형적인 고려종이다.

종은 어깨가 좁고 종벽이 서서히 퍼져내려서 배부른모양을 이루다가 아구리는 조금 좁아진 형태를 띠고있다. 때문에 종을 치면 소리가 인차 빠져나가지 않고 종벽을 따라 오래동안 돌면서 더욱 우아하고 아름답게 가공되여나온다.

종의 매 세부들도 품위가 있고 특색있게 형상되였다.

종의 걸고리는 대가리를 앞으로 쳐들고 입을 쩍 벌린채 오른발에 여의주를 받쳐든 룡트림으로 형상되여있으며 룡트림뒤에는 삽기가 붙어있다.

종의 어깨에는 련잎띠를 조각하여 세우고 그 밑에는 일정한 폭으로 련꽃넝쿨무늬를 형상한 무늬띠를 돌리였다. 그우와 아래에는 구슬무늬띠를 새겼는데 형상수준이 매우 높다.

종의 중심웃부분에는 각각 9개의 련꽃망울로 형상된 꼭지를 둘러싼 4개의 유곽을 대칭으로 배치하고 그 사이사이에 련좌에 앉은 불상을 날아가는 모습으로 형상하였다. 그 밑에는 구름을 탄 비천과 악기들을 배치하였고 종 아래한쪽에 족자형식으로 된 110여자의 종명이 새겨져있다.

고려사람들이 대자사를 짓고 종을 주조하여 이 절간에 설치한 대자사종은 무게가 250근(150.6kg)으로서 개성시 남대문의 연복사종보다 150여년 앞서 만들어진것이다.

대자사종은 우리 나라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고려종 가운데서 이른시기의것이고 비교적 크며 미술공예적가치가 높으면서도 고려종의 특징이 잘 반영된 귀중하고도 우수한 민족문화유산이다.

   

리  종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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