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파의 신묘한 효능

 

파는 수천년전부터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에서 심고 가꾸어 식생활에 널리 리용하여온 작물이다.
  《삼국유사》에는 아이들이 파로 피리를 만들어 불며 놀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고려시기의 문필가 리규보는 시에서 《가냘픈 손인양 무성한 파줄기 옹기종기 많은데 아이들 그 잎 뜯어 피리삼아 불어댄다. 술자리에 좋은 안주가 될뿐아니라 고기국에 파를 넣으면 맛이 배가하니 그 아니 좋은가.》라고 하였다.
  2년만에 꽃피고 열매맺는 파는 추위에 잘 견디고 자라나는 힘이 강하다.
  파에는 여러가지 품종이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명수파》, 《개평파》, 《사촌파》, 《평양사철파》, 《물파》 등을 심고있다.
  파는 끓일 때 당질에 의해 단맛이 잘 느껴지므로 지짐, 고기탕, 국에 많은 량을 넣고있으며 향기로운 맛과 매운맛이 있는것으로 하여 김치, 무우채졸임, 국, 양념장, 나물무침을 비롯한 여러가지 음식에 조미료로 쓰고있다.
  고기국에 파를 넣으면 맛을 돋구는것과 함께 고기를 연하게 한다.
  파는 단백질 1. 4%, 기름 0. 5%, 비타민A 0. 0015%, 비타민C 0. 014%가 들어있어 사람의 원기를 왕성하게 해준다.
  옛날부터 절간에서 먹지 못하도록 금지되여온 다섯가지의 남새가운데 파가 들어있고 고대인디아의 《마누법전》에 도를 닦는자는 파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한것은 파가 들어간 음식물이 기력을 돋구어 도를 닦는데 방해되기때문이라고 한다.
  파는 위장보호와 화상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발한제(땀내는 약), 수면제로도 리용되고있다.
  갑자기 의식을 잃었을 때 파의 노란 속부분을 남자는 왼쪽코구멍에, 녀자는 오른쪽코구멍에 꽂아두면 코피를 흘리면서 살아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리 선조들이 고기회를 먹을 때 봄에는 파와 같이 먹고 가을에는 갓과 같이 먹는다고 한것은 바로 파가 생선에 있는 독을 해소시킨다는것을 알고있었기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옛날에는 파즙을 내여 단지에 넣어 동지부터 하지까지 땅에 묻었다가 꺼낸 다음 그 물에 금, 은이 포함된 청석을 담그면 녹아버리는것을 리용하여 야금술에도 썼다고 한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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