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녹두지짐

  
  지짐은 예로부터 우리 인민이 즐겨먹은 민족음식중의 하나이다.
  여러가지 재료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지짐가운데서 가장 맛좋은것으로 소문난것이 녹두지짐이다.
  녹두지짐의 유래는 기록된것이 없으나 부여의 유적에서 쌀, 밀 다음으로 녹두가 많이 발굴된것으로 보아 이미 삼국시기에 우리 조상들이 녹두를 주요식품의 하나로 삼아왔다는것을 알수 있다.
  옛 문헌인《규합총서》에도 녹두지짐에 대한 기록이 있다.
  평안도와 황해도지방에서는 녹두에 배추나 김치거리를 넣고 돼지고기를 버무려 지져 색과 맛을 돋구었는데 특히 평안도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가운데 박은것을 즐겨먹었다고 한다.
  황해도에서는 이것을《맞붙이》라고 하였으며 평안도에서는 보통 《지짐》으로 통했다. 평안도와 황해도의 녹두지짐은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독특한 진미로 하여 널리 알려졌다. 남쪽지방에서는 녹두지짐이 손님을 대접하는 음식이라는 의미에서 《빈대떡》, 밑천이 적게 드는 음식으로서 가난한 사람들이 흔히 만들어 먹는다는데로부터 《빈자떡》이라고도 하였다.
  이처럼 민족적색채가 짙은 녹두지짐은 결혼식과 같은 대사때에는 물론 보통때에도 특식으로 만들어 먹었다.
  평안도지방에서는 녹두지짐을 잔치상에 놓는것을 풍습으로 여겨왔는데 녹두지짐을 놓지 않은 잔치상은 아예 잘 차린 상으로 인정하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지난 시기 우리 나라를 방문한 손님들을 위해 차린 연회와 점심식사때에 꼭꼭 녹두음식을 올려놓게 하시고 친히 녹두가 해독제로서의 효력을 가지고있어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녹두로 만든 음식을 즐겨먹었으며 가스에 중독되였거나 술취한 사람들에게 녹두물을 마시게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군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가르쳐주신바와 같이 녹두지짐은 맛이 좋을뿐아니라 영양분도 많이 들어있어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녹두에는 단백질 25%, 탄수화물 50%, 비타민 A,B,C가 고루 들어있다.
  녹두는 리뇨작용과 염증해소, 해독작용이 우월하며 피부가 맑아지고 내장의 기능을 촉진시키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고려약을 먹을 때에 녹두로 만든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왔다고 한다. 그것은 녹두가 약재보다 효능이 뛰여나 자칫하면 고려약의 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있기때문이다.
 참으로 녹두지짐은 오랜 력사를 가진 민족음식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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