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삼복

 

 삼복은 초복, 중복, 말복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 나라에서 삼복에 대한 력사는 매우 오래전부터이다.
  B.C. 기록에도 삼복에 대한 자료를 찾아볼수 있다. 언제부터인지 알수 없으나 삼복에서 복자는 《엎드릴 복》자를 썼는데 그 어원을 따져보면 대체로 이러하다.
  삼복은 하지(양력 6월 21일경)가 지난 다음 세번째로 드는 《경》일을 초복(양력 7월 21일경)이라고 하고 네번째로 드는 《경》일을 중복(양력 7월 31일경), 립추로부터 첫번째 《경》일을 말복(양력 8월 10일경)이라고 하여 이 세 복날을 통털어 이르는 말이다.
  옛날에는 날자를 수자보다도 흔히 10간을 써서 갑일, 을일, 병일, 정일, 무일, 기일, 경일, 신일, 임일, 계일 등으로 표시했는데 10간에서 《경》일은 일곱번째 되는 날로서 10일만에 다시 돌아왔다.
  따라서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번째 《경》일, 중복은 네번째 《경》일이라고 쓰기도 하고 말복은 립추(양력 8월 7일)로부터 첫번째 《경》일이라고 썼던것이다.
  여기에 쓰인 복자가 한자로 《엎드릴 복》자인데 옛 기록에는 5행설에 따라 그 뜻을 설명하고있다.
  10간에서 일곱번째 《경》은 5행의 금(쇠)을 말하는것인데 가장 무더운 여름철에는 불(화)이 세니 쇠(금)가 불에 눌리여 꼼짝도 못하고 엎드린다는데서부터 《엎드릴 복》자를 썼다고 한다.
  복에 대한 이러한 해설은 무더운 때를 오행설에 맞추어 론한 비과학적인것이기는 하나 년중 가장 무더운 삼복날과 시기설정은 사람들이 오랜 옛날부터 해마다 도래하는 기후의 변동상황을 정확히 관측하면서 찾아낸 과학적인것으로 인정되고있다.
  때문에 우리 인민들은 삼복이 오면 더위를 피하여 서늘한 나무그늘이나 시원한 강가 또는 약수터를 찾아가 휴식의 한때를 보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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