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식

 

중세민족회화발전의 중심지 평양

 

평양과 그 주변일대에서 발굴된 고구려의 무덤벽화들은 중세민족회화의 발전면모와 당시 화가들의 뛰여난 재능이 집대성되여있는것으로 하여 조선회화사에서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평양역전무덤의 벽화와 강서세무덤의 벽화들을 비롯하여 평양과 그 주변일대의 무덤벽화들의 분포정형과 주제내용, 예술적형상을 놓고볼 때 우리는 중세민족회화발전의 중심지가 다름아닌 평양이라는것을 잘 알수 있다.

그것은 첫째로, 고구려의 무덤벽화들이 평양을 중심으로 하여 사방에 분포되여있는것을 통해 증명할수 있다.

실례로 평양의 중심지역에서는 평양역전무덤의 벽화와 장산2호무덤의 벽화를 비롯하여 여러 개소에 달하는 고구려무덤들에서 벽화가 발굴되였다. 또한 평양시 력포구역, 평안남도 강서군, 황해남도 안악군을 비롯한 평양의 주변일대들에서도 수많은 무덤벽화들이 발굴되였다.

중세민족회화발전의 중심지가 평양이라는것은 둘째로, 벽화가 그려진 고구려무덤들의 피장자들이 주로 평양에서 생존한 왕과 왕족들, 특권계층의 봉건관료들이라는것을 통해서도 알수 있다.

이미 알려진것처럼 고구려에서는 무덤안에 벽화를 그린 무덤과 함께 무덤안에 벽화를 그리지 않은 무덤들도 만들었는데 벽화를 그린 무덤들은 모두 왕과 왕족을 비롯한 봉건지배계급의 무덤이다. 이것은 그들이 평양에서 살았으며 죽으면서도 평양일대에 무덤을 썼다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

그러므로 당시 평양은 중세봉건국가의 행정적중심지인 동시에 무덤벽화창조의 중심지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중세민족회화발전의 중심지가 평양이라는것은 셋째로, 무덤벽화의 높은 형상수준을 놓고 말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세회화를 크게 전문가들의 그림과 비전문가들의 민간회화로 나누어보게 되는데 고구려무덤들의 벽화가운데는 민간급화가들의 그림으로 볼수 있는것이 거의 없다. 따라서 당시 왕궁이나 중앙관청에 소속된 전문화가들에 의하여 그려진 고구려무덤벽화들은 평양이 중세민족회화발전의 중심지였음을 더욱 확실하게 립증해주는것이다.

이처럼 평양과 그 주변일대에 분포된 고구려무덤벽화들은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비낀 귀중한 문화유산으로서 평양이야말로 고구려무덤벽화의 발상지, 중세민족회화발전의 중심지임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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