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식

 

꽃 등 춤
 

 

《꽃등춤》은 녀성들의 정서생활의 일면을 보여주는 민속무용이다.

이 춤은 19세기 중엽에 이르러 황해남도 배천지방에서 등불놀이를 성대히 진행할 때에 이곳 녀성들이 즐겨추군 한데서 유래되였다.

《꽃등춤》의 특색과 이채로움은 춤에서 녀성들이 꽃등을 머리에 올려놓고 신비로운 조화를 부리는데 있다.

춤은 불을 켜지 않은 꽃등(머리에 쓸수 있게 관모양으로 만든 꽃등)을 머리에 올린 녀성들이 춤마당가운데에 모여앉아있는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윽하여 도도리장단을 타고 아름다운 음악이 울리면 녀성들이 서서히 일어나 그에 맞추어 푸른 수건을 부드럽게 날리면서 해살모양을 그리며 춤을 추는데 그 춤동작과 춤구도가 특징적이다.

꽃등을 머리에 올려놓고 곧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잔걸음으로 오가는 동작, 유연하고 섬세한 팔놀림으로 푸른수건을 부드럽게 날리는 동작 그리고 해살모양을 만드는 구도, 사선으로 어기면서 《X》자를 그리는 구도 등이 그러하다.

《꽃등춤》의 특색과 서정미는 소도구형상에 의해 돋구어지고있다. 특히 꽃등이 그러하다.

꽃등은 손에 들게 되여있을뿐아니라 관모양으로 만든것으로 하여 안전하게 머리에 올릴수도 있게 되여있다.

그런가 하면 춤에서 보면 꽃등은 불이 켜지기도 하고 꺼지기도 하면서 신비로운 조화를 나타낸다.

이렇듯 《꽃등춤》은 예술적으로 세련되고 잘 다듬어진 우리 나라 민속무용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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