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5일 로동신문

 

5월의 절기와 민속

 

립하와 소만은 24절기가운데서 5월에 드는 절기들이다.

여름이 시작된다는 뜻을 담고있는 립하는 일곱번째 절기로서 양력으로 5월 6일이나 7일경에 든다. 소만은 여름기운이 점점 깊어가는 때라는것을 이르는 말로서 양력으로 5월 21일이나 22일에 든다.

우리 선조들은 이 시기에 여러가지 알곡작물의 씨를 뿌리고 남새를 심었다.

강냉이씨뿌리기는 립하와 소만사이에 하였으며 콩심기는 립하를 전후하여 끝맺었는데 늦종자인 경우에만 소만때까지 씨붙임을 하였다.

또한 뽕순이 한창 자라는 때이므로 누에치기를 시작하였다.

우리 나라의 봄철은 대체로 따스하지만 소만무렵에는 얼마동안 날씨가 차졌다가 다시 따뜻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무렵 우리 인민들은 밭작물들의 김매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때에 조는 두벌김매기를 하였고 강냉이는 애벌김매기를 하였다.

뿐만아니라 날씨가 식물들이 자라는데 적합한 이 시기에 산나물을 식생활에 적극 리용하였다.

우리 나라에는 산나물이 많다. 그중 봄에 뜯을수 있는 산나물로는 두릅, 곰취, 고비, 고사리, 참나물, 도라지 등을 들수 있다.

이러한 산나물들은 곡우, 립하, 소만때에 자라는것이 먹기 좋았다.

그래서 우리 인민들은 이 시기에 산나물을 뜯어 여러가지 나물, 김치, 국 등을 만들어먹었다.

우리 인민들은 이처럼 오래전부터 5월절기의 계절적특성에 맞게 근면하면서도 다양한 로동생활풍습과 식생활풍습을 창조하고 끊임없이 이어왔다.

 

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소 연구사 김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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