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25일 《우리 민족끼리》
《나는 천지개벽된 이 땅을 본다》
재난이 휩쓸고 간 땅들에 희한한 선경마을들이 줄지어 솟아나 온 나라에 기쁨을 더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우리는 인민들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말아야 하며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여
얼마전 취재길에 나선 우리는 새집들이기쁨에 휩싸여있는 홍원군 경포로동자구의 어느 한 가정에 들린적이 있었다.
집주인은 군사임무수행중 뜻밖에 조성된 정황속에서 동지들을 구원하고 두눈을 잃은 특류영예군인 로인이였다.
새집들이한 소감을 묻는 우리에게 자기는 복많은 인생이라고, 베풀어준 당의 사랑과 은덕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번에 새집까지 받아안고보니 정말 그 사랑에 보답못하는 죄스러움뿐이라는 로인의 목소리는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었다.
사람이 천냥이면 눈이 팔백냥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두눈을 잃은것은 인생에서 참으로 불행이 아닐수 없다. 더우기 이번에 재난까지 당한 그였다.
하지만 그 로인의 얼굴에서는 자그마한 불행의 흔적도, 비관이나 절망의 빛도 찾아볼수 없었다.
문뜩 이 황홀한 광경을 볼수 없어 정말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어 로인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그는 머리를 저으며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나는 앞을 보지 못한지 서른해가 넘었소. 그러나 지금 보고있소. 궁전같이 꾸려진 우리 집, 천지개벽된 이 땅을 보고있소.》
로인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가슴이 찌르르 젖어들었다.
정다운 안해와 사랑하는 자식의 모습마저 눈에 새기지 못한 그였다.
하건만 우리
천지개벽을 본다는 앞못보는 로인의 목소리, 그것은 단순히 재난의 땅에 펼쳐진 새집들이경사에 대한 기쁨의 표현만이 아니였다.
아파하는 자식, 괴로와하는 자식일수록 더 마음기울이고 정을 다해 따뜻이 보살펴주는
이것이 어찌 한 로인의 심정뿐이랴.
무한한 희열과 행복감이 넘쳐 흐르는 로인의 모습에서, 격정넘친 그의 토로에서 우리는 만복의 주인공이 된 인민의 모습을 보았다, 인민이 터치는 환희의 목소리를 들었다.
진정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은혜로운 어머니 당의 품, 우리 사회주의제도를 떠나 순간도 살수 없는 우리 인민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