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기쁨속에 부르신《바다의 노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는 오로지 인민에 대한 끝없는 헌신성과 뜨거운 은정으로 수놓아진 위대한 사랑의 서사시입니다.

온 나라에 창조와 혁신의 기상이 약동하던 주체70(1981)년 12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물고기잡이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알아보시기 위하여 수산부문의 한 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였다.

바다에 나갔다들어온 그 일군은 동해바다에 많은 명태떼가 밀려들어 잡는다기보다 막 퍼내는것 같다는 사실과 어로공들과 함께 신이 나서 그물을 당기던 일들에 대하여 생동하게 말씀드렸다.

일군의 보고를 들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런 본때로 명태를 잡으면 우리의 모든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푸짐히 먹일수 있다고 더없이 기뻐하시였다.

이어 애로되는것은 없는가고 물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름은 걱정말고 동무말대로 푹푹 퍼내라고, 나는 이런 때, 이런 날이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명태잡이배의 기름을 제때에 보장하고 물고기수송을 빈틈없이 하기 위한 대책들을 즉시에 세워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만족하신 어조로 떠나갈 땐 빈배로 가지만 하고 그다음엔 뭐더라, 거 왜 《바다의 노래》에 이런 구절이 있지 않소, 그래, 그래, 배전에 넘치지라고 하시며 만사를 잊으신듯 조용히 노래를 부르시는것이였다.

 

떠나갈 땐 빈배로 가지만

돌아올 때는 배전에 넘친다

 

불면불휴의 사색과 헌신으로 물고기대풍을 안아오시고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푸짐히 먹이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바다의 노래》를 부르시는 어버이수령님,

전화기에서 울려나오는 수령님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일군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로고가 떠올라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였다.

우리 수령님 만시름 잊고 기쁨속에 부르신 《바다의 노래》!

정녕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올 숭고한 인민관을 지니신 절세의 위인만이 부를수 있는 인민사랑의 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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