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기쁨속에 부르신《바다의 노래》
《우리
온 나라에 창조와 혁신의 기상이 약동하던 주체70(1981)년 12월 어느날이였다.
바다에 나갔다들어온 그 일군은 동해바다에 많은 명태떼가 밀려들어 잡는다기보다 막 퍼내는것 같다는 사실과 어로공들과 함께 신이 나서 그물을 당기던 일들에 대하여 생동하게 말씀드렸다.
일군의 보고를 들으시던
이어 애로되는것은 없는가고 물으신
그러시고는 만족하신 어조로 떠나갈 땐 빈배로 가지만 하고 그다음엔 뭐더라, 거 왜 《바다의 노래》에 이런 구절이 있지 않소, 그래, 그래, 배전에 넘치지라고 하시며 만사를 잊으신듯 조용히 노래를 부르시는것이였다.
…
떠나갈 땐 빈배로 가지만
돌아올 때는 배전에 넘친다
…
불면불휴의 사색과 헌신으로 물고기대풍을 안아오시고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푸짐히 먹이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바다의 노래》를 부르시는
전화기에서 울려나오는
우리
정녕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올 숭고한 인민관을 지니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