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20일 《로동신문》

 

중동지역 나라들로부터 규탄배격받는 미국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살륙만행을 적극 부추기고있는 미국이 중동지역 나라들로부터 신랄한 규탄과 배격을 받고있다.

지난 11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된 아랍 및 이슬람교나라들의 특별수뇌자회의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이 미국과 그 주구인 이스라엘에 맞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것으로 하여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회의에 참가한 여러 나라 대표들은 가자지대에서 감행한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조사하며 유엔안보리사회가 구속력있는 결의를 채택하여 무장공격을 저지시킬것을 요구하였다.

회의에서 채택된 성명은 이스라엘에 무기와 탄약을 수출하지 말것을 요구하였는데 그것은 주요하게 미국을 겨냥한것이였다고 한다.

분석가들은 회의에서 아랍 및 이슬람교나라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이스라엘과 미국에 압력을 가하고 팔레스티나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추구하였다고 평하였다.

팔레스티나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과 이스라엘사이에 무장충돌이 일어나고 중동정세가 또다시 위태롭게 된 중요한 원인은 유태복고주의자들을 내세워 중동에 대한 패권야망을 실현해보려는 미국의 분렬리간책동과 관련된다.

지난 10월초 팔레스티나-이스라엘무장충돌이 시작된 후 미국은 의연 이스라엘을 비호하면서 많은 전쟁물자를 제공하고 항공모함들을 파견하여 중동지역에 대한 군사적배비를 강화하였다.

한편 미국은 유엔안보리사회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하마스와 이스라엘사이의 정화실시에 관한 결의초안에 반대표를 던져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미국무장관과 미중앙정보국장이 중동나라들을 뻔질나게 돌아치면서 《림시적이고 국부적인 인도주의잠정중지》를 제안하며 《중재자》로, 《평화의 사도》로 행세하려 하였으나 지역나라들로부터 랭대를 받고 코만 떼우는 격이 되고말았다.

아랍나라들은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이며 살인적인 공격행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유태복고주의정권을 전적으로 지원하고있는데 대해 커다란 분노를 표시하였다.

결국 가자지대에서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중동평화의 《중재자》로 자처하던 미국의 위선적인 정체를 낱낱이 까밝히고 그를 반대배격하는 지역나라들의 단합된 움직임을 고조시키는 계기로 되고있다.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