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20일 《로동신문》

 

새로운 건설속도창조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며

승리의 결승선을 향해 신심드높이 내닫는다

인민의 리상거리가 자태를 드러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을 높이 발휘하여 대상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합니다.》

화성전역에 인민의 리상거리가 또 하나의 변혁적실체로 확연히 떠올랐다.

림흥도로주변에 무게있는 바탕의 색타일과 이채로운 구조형식으로 단장된 백여동의 호화로운 고층살림집들이 즐비하게 일떠서고 사회주의 새 문명을 엿보게 하는 다님길과 지하건늠길들도 손색없이 마감되고있다. 구획별로 구색이 맞게 마감완성되고있는 공공 및 봉사건물들과 조화롭게 꾸려진 휴식터와 공원들이 새 거리의 주인들을 어서 오라 부르는듯싶다.

착공의 첫 폭음을 울린 때로부터 1년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펼쳐진 이 벅찬 현실은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자력갱생의 위력떨치며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는 우리 국가의 불가항력의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국방성 평양시살림집건설사단의 군인건설자들이 혁명강군의 굴함없는 공격기세로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전렬에서 줄기차게 내달렸다.

조선인민군 오영수소속부대가 고층살림집골조공사를 계획보다 수십일이나 앞당겨 끝낸것을 비롯하여 인민군대가 맡은 건설장들에서 새로운 건설신화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조선인민군 전용범소속부대와 김봉철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은 위대한 당중앙에 승리의 보고를 드릴 그날을 앞당길 충성의 일념 안고 치렬한 백열전을 벌리며 련이은 새 기록을 창조하였다. 이들은 공사초기에 30여시간 걸리던 한개 층의 골조시공을 한주일후에는 20여시간, 한달후에는 10여시간으로 단축하여 착공후 수십일만에 고층, 초고층건물들의 자태가 확연히 드러나게 하였다.

조선인민군 주형남소속부대와 신명섭소속부대, 김강천소속부대, 사회안전성려단 등 모든 단위에서는 건설의 기계화, 전문화수준을 부단히 높이면서 립체전, 전격전을 벌려 작업능률을 한해전에 비해 평균 2~3배이상 끌어올리였다.

인민군대의 혁명적인 투쟁기풍을 본받아 평양건설위원회려단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련관단위들과의 협동밑에 내진성을 담보하는 새로운 부재조립공법을 받아들여 많은 로력과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지난해 같은 공사기간에 비해 1. 3배이상의 건물시공속도를 창조하였다.

룡산려단의 일군들과 건설자들도 각이한 구조물의 시공에 따르는 철근을 자체로 연신하여 리용함으로써 적지 않은 환강예비를 얻어냈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여 건설장적으로 수십건의 기술혁신안이 창안도입된 결과 공사의 속도와 질보장에서 눈에 띄는 전진이 이룩되였다.

걸어온 로정에 찍혀진 자욱도 크다. 하지만 새로운 승리의 진군가를 더 높이 울려갈 군민건설자들의 앙양된 열의속에 화성지구에서는 머지않아 새 거리완공의 축포성이 우렁차게 울려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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