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20일 《로동신문》

 

당을 받드는 진심에서 작전력도 실천력도 나온다

당의 육아정책관철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평안남도당위원회 사업에서

 

최근 당의 육아정책관철에서 성과를 이룩하고있는 평안남도당위원회의 사업이 주목되고있다. 올해에만도 젖소와 염소마리수를 대폭 늘이고 많은 젖을 생산하였을뿐 아니라 도, 시, 군소재지는 물론 산골농장에까지 신젖생산설비들을 갖추고 품질과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면밀하게 세워 도안의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젖제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있다.

이것은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이르기까지 정책에 담고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의 사랑이 그대로 가닿도록 하기 위해 진심으로 애쓰는 평안남도당위원회 일군들의 주도세밀하고 헌신적인 사업기풍이 안아온 응당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도당위원회가 선차적으로 주목을 돌린 문제는 당의 육아정책관철을 위한 물질적토대를 튼튼히 갖추는 사업을 당적으로 틀어쥐고 내미는것이다.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있으면서 도안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보장하는 사업에서 언제까지나 나라에 손을 내밀수는 없다. 그러자면 결정적으로 자체의 젖생산능력을 높여야 한다.

이것이 지난 1월 당의 육아정책관철을 위한 결정을 채택하면서 도당전원회의에서 중요하게 강조된 문제이다.

구체적인 작전안이 수립되였다.

그중의 하나가 젖소목장을 새로 건설하고 시, 군들에서 염소목장과 풀판을 확장하며 동시에 젖소와 염소마리수를 늘이기 위한 사업이다.

능력있는 일군들로 평성시 후탄리지구에 젖소목장을 건설하기 위한 추진조가 조직되고 설계력량이 급파되였으며 30여개 도급기관, 공장, 기업소들에서 선발된 일군들과 종업원들로 돌격대가 무어졌다. 그리고 삽차를 비롯한 각종 륜전기재보장 등 공사를 짧은 기간에 결속하기 위한 빈틈없는 조직사업이 이루어졌다.

지난 4월 젖소목장건설이 착공된 때로부터 현장에서 진행된 해당 일군협의회만도 수십차례나 된다. 도당위원회일군들이 수시로 건설장에 나가 제기되는 문제들을 알아보고 건설에 필요한 세멘트, 강재, 연유, 혼석, 기와를 비롯한 자재들과 마감건재들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주었다. 매주 건설진척정형을 총화하고 나타난 편향들을 제때에 바로잡아주면서 공사를 중단없이 내밀었다. 하여 넉달만에는 젖소우리들과 여러 생산 및 생활건물이 번듯하게 일떠서게 되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시, 군들에서 염소목장과 풀판을 확장하는 사업에도 큰 힘을 넣었다.

지난 5월 어느날 시, 군들의 염소목장과 풀판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정형을 료해장악하는 과정에 도당위원회일군들은 심중한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였다. 대동군, 숙천군을 비롯하여 군당책임일군들이 직접 틀어쥐고 내밀고있는 단위들에서는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척되고있었지만 일부 시, 군들에서는 여러가지 조건을 내대면서 늦잡고있었던것이다.

어려운 조건은 어느 지역, 단위에서나 다를바 없었다. 도당위원회일군들은 공사가 처지는 원인을 당의 육아정책을 받드는 일군들의 자세와 립장에서 찾았다.

자식을 위한 일에서는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오직 헌신하는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이런 부모의 심정으로 공사를 내밀도록 일군들을 제때에 각성시키였다. 한편으로는 짧은 기간에 염소우리들을 새로 건설하여 종전보다 염소마리수를 훨씬 늘이고 우량품종의 젖소 수십마리를 확보하여 자체로 기업소안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공급하고있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당위원회의 사업경험을 널리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도 방법론있게 진행하였다.

젖소와 염소마리수를 확보하는데서 도당위원회가 잘한것은 지대적특성과 단위의 방목조건을 구체적으로 타산하여 보여주기사업을 합리적으로 조직한것이다.

염소방목과 풀판조성에서는 지대별특성이 있었고 공장, 기업소별로 사료보장조건도 각이하였다. 이런 특성과 조건을 타산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요구성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도당위원회가 작전한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수 없었다.

이로부터 도당위원회는 실효성있는 보여주기방법을 탐구하였다. 말하자면 풀판을 조성할수 있는 산간지대로서는 신양군, 벌방지대로서는 숙천군, 풀판과 알곡사료가 부족한 중간지대로서는 성천군, 공장, 기업소로서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보여주기사업의 본보기로 정한것이다. 이러한 구체적인 타산밑에 방법론있게 진행한 보여주기사업은 지역, 단위들이 자체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풀판을 조성하고 젖소, 염소마리수를 확보하는데서 큰 작용을 하였다. 그리하여 도적으로 많은 젖소와 젖짜는 염소를 확보하고 계획한대로 수천정보의 풀판과 방목지들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 짧은 기간에 결속되여 젖생산을 늘일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게 되였다.

도안의 모든 지역, 단위들에 신젖과 젖가루생산설비들을 그쯘히 갖추기 위한 사업도 마찬가지이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시, 군, 공장, 기업소들이 구체적조건과 실정에 맞게 자체로 제작하거나 구입설치하도록 하고 그 과정에 제기되는 긍부정자료들을 놓고 정상적으로 총화대책하여 군소재지들에 젖가루생산설비들을 제작설치하고 모든 농장들에 신젖생산설비들을 그쯘히 갖추어놓도록 하였다.

현재 도안의 모든 시, 군들과 공장, 기업소들에서 젖가루, 신젖, 요구르트를 비롯한 여러가지 젖제품을 원만히 생산공급할수 있는 물질적토대를 갖추게 된것은 이렇듯 당의 육아정책을 드팀없이 관철해나가기 위한 도당위원회의 구체적이며 주도세밀한 작전의 결과이다.

당의 육아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서 도당위원회가 특별히 중시한 문제는 젖제품의 질과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무리 젖제품생산을 늘인다고 하여도 품질과 위생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한갖 무용지물에 지나지 않으며 당의 육아정책관철에 큰 후과를 미칠수 있었다.

이로부터 도당위원회는 젖제품공급체계와 질서를 엄격히 세우는데 무엇보다 많은 품을 들이였다.

그중의 하나가 정연한 품질감독체계이다.

시, 군마다 젖제품을 전문검사하는 품질감독원을 배치하고 공장, 기업소, 농장들에는 비편제검사원들을 두어 그들이 젖제품출하와 공급시 품질검사를 진행하게 하는 등 엄격한 품질감독체계를 확립하도록 하였다.

도당위원회사업에서 긍정적인것은 품질감독원과 위임검사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주기 위한 보여주기사업을 정상적으로 조직한것이다. 그를 통하여 검사기준과 방법을 배워주고 좋은 경험은 적극 일반화하는것과 동시에 검사과정에 나타난 편향들을 통보하고 제때에 극복해나가도록 하였다.

특히 소비단위로부터 도에 이르기까지 품질검사결과와 공급정형에 대한 통보체계를 정확히 세워 자그마한 이상현상도 나타나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취해나가고있는것이 도당위원회사업에서 찾아보게 되는 좋은 점이다.

도당위원회일군들이 젖제품을 생산공급하는 모든 단위들에 경종을 울린 한가지 사실이 있다.

어느한 군에서 신젖의 산도가 기준보다 조금 높아진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대로 공급한 현상과 한 산골농장에서 신젖생산의 공정을 잘 지키지 않은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현지에 내려간 도당위원회일군들은 당의 육아정책을 받드는 자세와 립장에는 자그마한 티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일깨워주면서 즉시에 대책을 세우는 한편 모든 젖제품생산단위들에 통보해주어 젖제품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각성시키였다.

도당위원회가 또 하나 중점을 둔것은 위생안전성보장이다.

안주시, 성천군을 비롯한 모든 시, 군들의 젖제품생산단위들에 위생통과실이 꾸려지고 제품보관실에 랭풍장치가 설치되여 한여름에도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할수 있게 된것도 도당위원회의 구체적인 조직사업에 따른것이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 군탁아소유치원물자공급소들에 젖제품을 실어나를수 있는 랭동차와 운반용기를 빠짐없이 갖추어놓기 위한 대책을 취해주고 농장들에는 젖제품보관함을 구비하도록 하여 언제나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젖제품이 차례지게 하고있다.

지금 도당위원회일군들은 이룩한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계속 높은 목표와 요구성을 제기하며 당의 육아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부단히 혁신해나가고있다.

평안남도당위원회 사업은 가장 진실하고 순결한 자세와 헌신적인 투쟁기풍으로 당의 육아정책을 받들어나갈 때 그 어떤 어려운 조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힘있게 확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주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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