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위민헌신의 열두달] 일군들의 때이른 기쁨

 

위민헌신!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사랑의 날과 날로 엮어지는 이 땅에서 누구나의 마음속에 숭엄히 새겨진 부름이다.

이 부름과 더불어 우리의 세월은 류례없이 엄혹한 격난을 헤가르며 사랑과 정의 세월, 인민의 세월로 꿋꿋이 흐르고있다.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해 위민헌신의 자욱을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승리로 빛나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성스러운 날과 달들은 그대로 이 세상 그 어느 력사의 갈피에도 있어본적 없는 위대한 어버이의 위민헌신으로 수놓아져있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다 바칠 각오로 멸사복무의 려정을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위대한 헌신의 세계를 누구나 다시금 가슴뜨겁게 안아본다.

 

* *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주체111(2022)년 11월 어느날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나라 의료기구공업의 본보기공장으로 훌륭히 꾸려진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을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바로 전날 희천시에 자리잡고있는 묘향산의료기구공장 침대분공장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묘향산의료기구공장에서도 의료용침대를 생산하고있는데 그 공장에 가서 어떻게 만들었는가 하는것을 보겠다고 하시였던것이다.

공장일군들은 우리 인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수 있는 의료기구생산을 두고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이렇듯 련 이틀에 걸쳐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랴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 젖어들었다.

일군들은 한없는 격정에 겨워 경애하는 그이를 따라섰다. 그들의 얼굴에는 공장에서 생산한 의료기구들이 경애하는 원수님께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릴수 있으리라는 자부심이 은근히 내비치고있었다.

여기에는 사연이 있었다.

3년전 두번째로 공장을 찾으신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모든 의료기구들을 발전된 나라들에서 생산하는 설비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뜻을 받들어 공장에서는 의료설비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장에서 생산한 의료설비들을 두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것이다.

그러나 일군들의 기쁨은 때이른것이였다.

총조립직장에 들리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공장에서 새로 만든 의료설비와 기구들을 하나하나 동작시켜보시였다. 그러시면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와 치료를 받는 환자의 심정에서 의료설비와 기구들의 사소한 부족점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일깨워주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에는 우리 인민들에게 제일 좋고 훌륭한것을 안겨주고싶어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심정이 그대로 어려있었다.

이날 일군들은 다시금 페부로 절감하였다.

우리 인민들을 위한 창조물은 그 어떤것이든지 이 세상에서 으뜸이여야 하며 최상의것이 되여야 한다는것을.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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