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공장에 펼쳐진 이채로운 광경
력사에는 자기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바쳤다고 하는 정치가, 명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있다.
하지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이어가시는 조국과 인민을 위한 로고와 헌신의 날과 달들은 오늘 이 행성의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다.
오늘 온 나라 방방곡곡에 끝없이 꽃펴나는 인민의 행복은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눈물겨운 로고와 헌신, 희생과 맞바꾼것이다. 그래서 조국과 인민을 위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헌신의 자욱자욱을 되새길 때면 눈굽이 젖어들고 가슴이 후더워오르는 우리 인민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이민위천의 숭고한 뜻을 정히 받들어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언제나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것이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끝까지 투쟁해나갈것입니다.》
주체106(2017)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로 건설된 순천메기공장을 현지지도하실 때에 있은 일이다.
공장의 생산을 추켜세우기 위한 가르치심을 주시며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야외박막못 4호동을 지나실 때였다.
공장의 지배인은 경애하는 그이께 호동안에 들여놓은 남새화분들을 가리켜드리며 이번 겨울에 이 야외박막못호동에서 양어도 하면서 온실남새농사도 해보려고 한다고 자랑삼아 말씀드리였다.
지배인을 정겨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야외못에 박막을 씌우고 그안에 푸초와 쑥갓, 파를 비롯한 남새를 재배하고있는것은 좋다고, 이렇게 하면 온실은 따로 짓지 않고도 남새를 생산할수 있을것이라고, 남새를 많이 생산하려면 빈 공간을 최대한으로 리용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적극 지지해주시였다.
양어와 남새농사, 참으로 일거량득할수 있는 독특한 복합경영방법이였다.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는 공장일군들의 얼굴마다에는 양어와 남새농사를 한번 본때있게 해보겠다는 자신만만한 열의가 어려있었다.
그들의 마음을 읽어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야외못우에 다리같은것을 놓고 덕대를 맨 다음 거기에서 남새를 재배할수도 있을것같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앞이 확 트이는것만 같았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야외못우에 덕대를 만들고 그우에 여러가지 형태의 화분들을 만들어놓고 남새를 키운다면 겨울철에도 얼마든지 남새를 생산할수 있지 않는가.
흥분된 심정을 금치 못해하는 공장의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순천메기공장에서 이런 방법으로 남새재배를 하여 성공하면 이 공장이 본보기단위가 될수 있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그후 공장에는 이채로운 광경이 펼쳐지였다.
한겨울에도 못에서는 메기양어, 못우에선 남새농사!
이것을 보며 사람들은 저저마다 그 어디에서도 흔히 볼수 없는 새로운 풍경이라고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것은 메기양어와 온실남새농사를 동시에 하는 시범을 창조하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심한 령도의 손길이 낳은 결실이였다.
그렇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자욱은 이 땅 그 어디에나 뜨겁게 새겨져있다.
공장에 펼쳐진 이채로운 광경, 정녕 그것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같은 사랑을 전하는 또 하나의 감동깊은 일화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