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소음의 세기도 헤아려주시며

 

위민헌신!

절세위인의 인민사랑의 날과 날로 엮어지는 이 땅에서 누구나의 마음속에 숭엄히 새겨진 부름이다.

이 땅에 흐르는 하루하루는 격정없이, 감격없이는 접할수 없는 숭고한 인민사랑의 련속이다.

절세위인께서 위민헌신으로 이어가시는 하루하루에 얼마나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무수히 수놓아지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이라면 언제나 인민을 먼저 생각하고 인민들의 생활문제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하며 인민들의 생활에서 걸린 문제들을 풀어주기 위하여 늘 사색하고 진심으로 노력하여야 하며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여야 합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자강도의 어느한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꿈결에도 그리던 영광의 시각을 맞이한 공장의 일군들은 커다란 격정으로 가슴설레였다.

한해전 자기들의 일터를 찾아오시였던 경애하는 그이께서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 또다시 공장을 찾으시였으니 어찌 일군들의 가슴가슴이 흥분으로 높뛰지 않을수 있으랴.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생산공정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CNC화가 실현된 일터에서 흥겹게 일하고있는 로동자들의 모습을 보시면서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그런데 어느한 공정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안색을 흐리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은 생산공정에 무슨 미흡한 점이라도 있는가싶어 눈길을 모았으나 이렇다할 문제점은 찾아볼수 없었다.

그러는 공장의 한 일군에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기계들에서 나는 소음의 세기가 얼마인가를 물으시였다.

순간 일군은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그때까지도 기계설비가 많은 공장의 조건으로 하여 이쯤한 소음은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다보니 그 세기에 대하여서는 관심을 돌리지 못하였던것이다.

아무 말씀도 드리지 못하는 일군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그마한 소음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일군은 물론 수행성원들도 가슴이 후더워오름을 금할수가 없었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기에 공장의 현대화나 생산장성에 앞서 근로자들의 로동조건을 두고 이렇듯 세심히 마음쓰시는것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몸소 소음문제를 해결할 방도도 의논해주시였다.

일군들은 가슴 한가득 차오르는 격정을 억제하지 못하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대로 기계소음을 완전히 제거하겠다고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꼭 그래야 한다고 하시며 종업원들의 로동조건을 더 잘 보장해줄데 대하여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정녕 그 어느 나라 력사에 경애하는 원수님처럼 인민, 그앞에 그렇듯 순결하고 그처럼 충실한 령도자가 있었던가.

그렇다.

인민을 위해 남모르는 마음고생도 많이 하시고 인민을 위해 무수한 밤도 지새우시며 헌신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우리 인민은 머지않아 사회주의강국건설대업이 성취되는 력사의 날을 맞이하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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