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 당의 자식복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혁명하는 당이며 후대들을 위하여, 미래를 위하여 투쟁하는 당입니다.》
우리 당의 자식복,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후대사랑의 세계속에 새롭게 태여난 이 말은 세월이 흐를수록 천만인민의 가슴을 끝없이 울려주고있다.
지금으로부터 6년전인 주체106(2017)년 1월 초순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평양가방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자신께서 올해 첫 현지지도로 평양가방공장을 찾아왔는데 올해 자신의 행군길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사업으로부터 시작되였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의 한 일군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예로부터 자식을 하나 키우는데 오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수백만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당의 자식복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 억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여도 그것을 고생으로가 아니라 행복으로 생각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늘 우리 당은 아들딸부자라고 하시며 수백만자식들을 위해 바치는 천만고생을 가장 큰 락으로, 보람으로 여기신다.
아버지라 부르며 안겨드는 아이들을 안아주실 때면 그리도 기쁨에 겨워하시는 그이, 열, 백을 주시였으면 천가지, 만가지를 더해주고싶으시여 새라새로운 행복의 설계도를 펼쳐가시는 그이이시다.
여기에 그 감동깊은 화폭의 일면을 전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103(2014)년 5월 18일이였다. 이날은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참으로 기쁘신 날이였다.
얼마전에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들의 실태를 료해하던중 병약한 몇몇 아이들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그애들을 병원에 입원시켜 보양할데 대한 과업을 인민군대에 주시였다. 사진으로 보신 원아들의 모습을 거듭 가슴아프게 상기하시며 온갖 사랑의 조치를 다 취해주신 그이께서 마침내 원아들이 질병을 말끔히 고치고 영양상태도 완전히 회복하였다는 더없이 반가운 보고를 받게 되시였다.
이날 대성산종합병원을 찾으시기 바쁘게 원아들이 어디에 있는가부터 알아보신 그이께서는 입원실을 향해 걸음을 다우치시며 저으기 흥분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낮에도 밤에도 그들의 모습이 눈앞에 얼른거려 도저히 일손을 잡을수 없었다. …
이윽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입원실에 들어서시자 10여명의 원아들이 고무공처럼 자리에서 튕겨나 《아버지! -》, 《아버지원수님! -》하고 부르며 우르르 달려나왔다. 만면에 애정을 함뿍 담으신 그이께서는 련이어 매달리는 아이들의 응석과 어리광을 다 받아주시며 모두 영양상태가 좋아진데 대해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 아이들의 표준몸무게와 현재몸무게의 차이를 알아보시는데 그이 품에 안겨있던 원아가 문득 포동포동한 손가락으로 재롱을 부리기 시작하였다. 그 모양을 지켜보던 한 일군이 그애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아버지로 생각하고있는것 같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원아를 품에 꼭 껴안으시며 《그래 내가 아버지다. 그렇구말구. 내가 너희들의 아버지가 안되면 누가 되겠니.》하고 속삭이듯 말씀하시였다.
이제 겨우 2살 난 철부지도 그 말씀의 뜻만은 알아들은듯 《아빠, 아버지!》 하며 큰소리로 부르는것이였다.
아버지,
잠결에도 그 품을 더듬어찾으면서도 우리 후대들은 아직 다 알지 못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아이들의 숫되고 여린 가슴속에서 울려나오는 아버지란 그 부름을 얼마나 뜨겁게 간직하고계시는지.
쪽잠에 드셨다가도 그 부름을 귀전에 들으시며 또다시 일손을 잡으시였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래일을 위해 위험천만한 화선길, 최전선길에도 주저없이 나서시였다.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서라도 후대들에게 맑은 하늘과 평화로운 땅, 존엄높고 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을 만대토록 물려주고싶으신것이 수백만 아들딸의 아버지가 되신 그이의 소원이였다.
우리가 지금과 같이 어렵고 곤난한 시기에 굳건히 지켜낸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먼 후날에 가서 사회주의승리의 함성으로 높이 울려퍼질것이다.
이런 열화같은 사상감정으로 후대사랑의 날과 달을 이어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자욱자욱, 불멸의 업적은 후대들의 밝은 모습과 더불어, 조국의 찬란한 래일과 더불어 끝없이 전해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