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혼연일체의 위대한 새 력사를 펼치시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기 위하여 천만인민이 산악같이 일떠섰다.
평양326전선종합공장, 안주뽐프공장, 평양베아링공장을 비롯한 기계공업부문의 여러 단위가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수행,
대동강축전지공장, 강선광산기계부속품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지난 10월까지 년간계획을 완수…
수많은 경제단위들에서 이룩되고있는 이러한 성과들은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굳게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 당에서 벽을 울리면 강산을 진감시키는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투쟁정신, 투쟁기풍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두다 사회주의위업,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안고 당중앙위원회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갑시다.》
령도자는 인민을 믿고 인민은 령도자를 충성다해 받드는 우리의 일심단결이야말로 혁명의 새 승리를 이룩할수 있는 근본담보이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말씀이 천만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준다.
자신께서는 이번 당대회에서 그 어떤 요란한 구호를 내드는것보다도 우리 당의 숭고한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이 3가지 리념을 다시 깊이 새기는것으로써 당 제8차대회의 구호를 대신하자는것을 제기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결정하는것이 무엇이며 우리 조국이 겹쳐드는 시련과 난관을 박차며 강국의 위용을 과시할수 있는 신비로운 힘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대답이 바로 여기에 있다.
돌이켜보면 조국의 존엄과 인민의 행복을 지켜주고 빛내이시기 위하여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기신 헌신의 자욱자욱이 눈물겹게 어려온다.
그 길에는 사랑하는 병사들을 찾아 작은 목선에 오르시여 검푸른 날바다를 헤쳐가시였던 못 잊을 사연도 있고 우리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억척으로 담보하시려 수백리 밤길에, 이른새벽의 바다길에 오르시였던 사연깊은 이야기도 있다.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비롯하여 우리 당과 조국력사에 뚜렷이 아로새겨질 대회합들이 련이어 진행되도록 하시여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들을 마련하여주신 나날도 있었다.
과학자, 연구사, 교원들을 비롯한 근로하는 인민들에게 행복의 금방석을 안겨주시려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송화거리건설 등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불철주야 헌신하시며 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서도록 이끌어주신 이야기, 사회주의바다에 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며 궂은날에도 동해의 포구들을 찾으시던 못잊을 사연들, 현지지도의 길에서 자강력이 제일이며 자력자강이 바로 우리가 살아갈 길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천만의 심장마다에 억척의 신념으로 새겨주시던 이야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렇듯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인민에게 힘을 주시였고 당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인 믿음을 지키시였다.
나날이 솟구치는 조국의 모습에, 자신들의 생활속으로 더더욱 뜨겁게 미치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정깊은 손길에 목메여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은 경애하는 그이를 우리 원수님, 우리 어버이라 부르며 따르게 되였고 그이와 인민은 뗄수 없는 하나로, 영원히 가를수 없는 한식솔로 되였다.
령도자와 인민이 혈연의 뉴대로 굳건히 이어진 혼연일체, 여기에 바로 우리의 일심단결의 공고성과 불패성이 있다.
진정 령도자의 마음속에 인민이 있고 인민의 심장속에 령도자가 계시는 우리의 일심단결이야말로 우리 공화국의 제일국력이고 최강의 무기이다.
령도자는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고 인민은 령도자의 사상과 뜻을 충성다해 받들어나가는 일심단결의 나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일터와 초소에 찾아오시면 격정의 눈물부터 쏟으며 그이의 넓고넓은 품에 스스럼없이 안겨들고 떠나실 때면 차디찬 날바다에도 서슴없이 뛰여들며 따라서는 불타는 충성의 한마음, 바로 이것이 남들이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일심단결의 성새를 쌓은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다.
그렇다.
천만의 심장이 당중앙을 우러러 하나로 고동치는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이 있기에 우리 공화국은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끊임없이 전진해나갈것이며 이 땅우에는 사회주의강국의 미래가 찬연히 밝아올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