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19일 《로동신문》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심화시켜
기술발전을 담보한 방법론
기술인재들의 창조적열의를 높여줄수 있는 옳은 방법론을 찾아 구현할 때 단위의 기술발전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될수 있다.
이렇게 놓고볼 때 평양326전선종합공장 초급당위원회의 인재관리방법이 실효적이다.
그러면 그 방법론이 어떤것인지 보기로 하자.
우선 단위의 기술인재들이 현장실태를 깊이 파악할수 있도록 충분한 조건을 마련해준것이다.
이전시기 단위의 기술인재들은 여러 생산현장에 제가끔 나가 기술혁신활동을 벌리였다.
그러다나니 현장실태를 깊이 파악하지 못한것으로 하여 그들의 기술혁신활동에서는 많은 애로가 제기되군 하였다.
이러한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한 초급당위원회는 기술인재들에게 해당 작업반 생산현장들을 고정적으로 맡겨주고 기술혁신과제도 그에 맞게 분담하도록 하는 새로운 사업체계를 세웠다.
이러한 조건을 마련해주니 담당한 현장의 실태와 설비들의 상태를 환히 꿰든 기술인재들의 활동에서는 확실히 눈에 띄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또한 과학기술토론실운영을 실속있게 조직하여 기술인재들의 집체적토의를 강화하도록 한것이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주에 1차이상 케블연구소 소장의 주관밑에 기술인재들의 과학기술심의와 토론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였다.
토론실운영에서는 기술인재들이 담당한 단위들에서 완성한 기술혁신안들을 심의하는것과 함께 앞으로 도달하여야 할 기술목표들에 대한 토의가 심화되는데 이 과정에 적지 않은 기술적문제들이 해결되군 하였다.
하기에 공장의 기술인재들은 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50여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생산에 도입하여 단위의 기술발전사업에 적극 기여할수 있었다.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에서 방법론은 이렇듯 중요하다.
인재관리에서 중시한 고리
인재들과의 사업을 마음과의 사업으로 전환시키는데서 중시해야 할 문제가 있다.
생활조건보장문제이다.
부령발전소 초급당위원회의 인재관리경험을 통해서도 이 사업의 중요성을 잘 알수 있다.
기술인재들과의 사업을 실무적인 사업으로가 아니라 그들의 생활속에 깊이 들어가 마음과의 사업으로 심화시켜야 단위의 기술발전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이 이곳 당일군들의 확고한 견해이다.
그러면 발전소당조직에서는 그들과의 사업을 어떻게 진행해나갔는가.
주목되는것은 기술인재로 등록된 기술자, 기능공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수시로 알아보고 그것을 실속있게 해결해나가게 하는 사업체계를 세운것이다.
얼마전에도 초급당일군은 초급당위원회에서 세운 가정방문계획에 따라 중요한 기술과제를 맡은 한 기술자의 집을 찾았다.
기술과제수행에 전념하느라 퇴근도 제때에 못하며 일하는 기술자의 집에는 남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흔적이 뚜렷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그의 집을 잘 꾸려주기 위한 사업을 조직하는 한편 가정생활에 필요한 물자도 해결해주어 그가 기술과제수행에 더욱 전심할수 있게 하였다.
발전소의 유능한 기능공이 뜻밖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였을 때에도 초급당일군들은 성의껏 마련한 많은 보약과 영양식품들을 안겨주어 그가 하루빨리 몸을 회복하고 다시금 일터에 설수 있게 하였다.
이뿐이 아니다. 제기된 기술적문제를 놓고 함께 의견도 나누며 힘을 주고 때로는 필요한 기술도서들을 구입해주기 위해 밤길에도 주저없이 나서는 초급당일군들의 모습은 기술자, 기능공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군 하였다.
그것은 그대로 단위의 기술혁신성과로, 생산정상화에로 이어졌다.
이렇듯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서 그들의 생활조건보장문제는 결코 소홀히 할수 없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것이다.
본사기자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