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19일 《로동신문》
우리 당이 바라는 선전일군
당선전일군들은 당사상사업의 주인, 직접적담당자이다. 당의 사상과 의도를 대중에게 제때에 정확히 전달침투하고 그들의 힘을 당정책관철이라는 하나의 목표에로 지향시켜나가는 선전일군들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당의 위력한 무기인 사상을 틀어쥐고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 우리 혁명의 사상진지를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합니다.》
올해를 우리 국가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당선전일군들만 잘 준비되여있어도 강력한 정예부대들을 편성할수 있으며 이 력량이면 무서울것도 두려울것도 없고 전당과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를 위한 혁명적진군을 가속화할수 있다.
모든 당선전일군들은 당중앙의 의도를 명심하고 당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일군으로 준비하기 위하여 분발하고 분투하여야 한다.
그러면 우리 당이 바라는 선전일군은 어떤 사람인가.
우선 당중앙의 혁명사상의 절대적인 신봉자, 철저한 옹호자이다.
우리 당사상사업의 기본임무는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전당과 온 사회를 일색화하는것이며 이 거창한 위업은 당선전일군들의 역할을 뚜렷이 부각시키고있다. 당중앙의 충실한 대변자, 혁명의 나팔수라는 당선전일군고유의 고귀한 칭호를 더욱 빛내이자면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선전일군들이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여야 모든 사상사업을 당중앙의 의도대로 해나갈수 있으며 대중속에 당의 사상과 정책을 심어주고 그들의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을 고조시켜나가는 출력높은 확성기, 잡음없는 증폭기가 될수 있다.
실무능력제고앞에 정치의식제고가 있다. 당선전일군들이 아무리 다방면적인 지식과 상식, 풍부한 문화적소양을 지녔다고 하여도
또한 한번의 사상사업, 정치사업으로도 대중의 심금을 울리고 정통을 찌르는 군중공작의 능수이다.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고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사업은 매 대상에 따르는 적절한 방법을 탐구적용하여야 실효를 거둘수 있다. 이것은 마치 명의사가 같은 체질, 같은 증상이라도 병의 근원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알맞는 처방을 내여 거기에 맞는 약을 쓰는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과의 사업에서 유일처방, 만병통치약이란 있을수 없다.
도식과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판에 박힌 소리,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요란한 표현, 모방이나 답습으로 일관된 교양은 도리여 대중의 혁명성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사상사업에서 형식주의는 민심도피, 현실외면의 산물이며 대중의 심장에 가닿지 않는 사상사업은 백번을 하여도 소용이 없다.
객관적현실과 사람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사상사업내용과 형식을 부단히 혁신하여야 한다. 대상의 준비정도와 사상동향에 맞게 과녁을 바로 정하고 적중한 수단을 탐구적용하는것과 함께 사람들이 알고싶어하고 듣고싶어하는것을 당정책에 립각하여 귀에 쏙쏙 들어가게 해설하는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속에서 발휘되는 소박한 소행, 혁신의 싹, 미풍의 싹도 소중히 여기며 널리 소개선전하여 서로의 긍정과 우점에 격려되게 하여야 모두의 힘이 당결정관철이라는 하나의 목표에로 지향되게 된다.
사상사업의 실효는 회수나 건수에 있는것이 아니라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명중포화에 있다. 백번이면 백번 다 명중포화를 들이대여 사람들이 늘 청신한 공기를 마시듯이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체득하고 당정책을 쌍수를 들어 지지하며 당중앙의 발걸음에 심장의 박동과 전진의 보폭을 맞출 때 가슴뭉클하는 멋을 느낄줄 아는 일군이 진짜 살아움직이는 정치활동가, 당이 바라는 선전일군이다.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