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청춘의 멋

 

얼마전 기적창조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고있는 수도의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을 찾았을 때였다.

시간이 다르게 변모되는 건설장의 전경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나의 귀전에 이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루사이에 건설장이 또 달라졌구만.》

《이런게 청춘의 멋이라는거지.》

하루일을 끝마치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건설장으로 달려나온 야간지원돌격대원들이 례사롭게 한 말이였지만 저도모르게 생각이 깊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새 세대들인가. 수도 평양에서 피끓는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치는것을 청춘의 제일가는 멋으로 여기는 이런 청년들의 사상정신세계야말로 얼마나 미덥고 아름다운가.

문득 청춘의 멋이라는 말과 더불어 길이 전해질 절세위인의 고귀한 금언이 숭엄히 되새겨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피끓는 청춘시절에는 창공에 치솟는 포부와 리상을 지니고 세상이 좁다하게 일판을 벌리며 단숨에 산악도 떠옮기고 날바다도 메우면서 시대를 뒤흔드는 멋이 있어야 합니다.》

시대를 뒤흔드는 멋!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신 우리 청년들의 가장 자랑스럽고 훌륭한 멋이 아닌가.

세상을 둘러보면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사치와 향락만을 추구하는 멋에 빠져 타락의 길을 걷고있는것인가.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떠메고나갈 청년들이 어떤 멋을 동경하고 지향하는가에 따라 국가의 흥망이 결정된다고 말할수 있다.

우리 청년들을 보라.

이 땅 그 어디를 가나 청년들의 장한 모습을 볼수 있다. 저 북변에 높이 솟은 청춘언제에도 청년들이 바친 고귀한 땀과 열정이 후덥게 슴배여있고 세상을 들썩하게 하는 미덕미풍의 소유자들도 우리 청년들이다. 기적과 위훈으로 끓어번지는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가는 청년들의 모습은 진정 얼마나 훌륭한가.

청년들이 시대를 뒤흔드는 멋은 이렇듯 약동하는 우리 공화국의 모습에 그대로 비껴있다. 그것은 결코 저절로 간직된것이 아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청년중시, 청년사랑의 력사를 줄기차게 이어가시며 우리 청년들을 혁명의 믿음직한 교대자, 후비대로 더욱 억세게 키워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우리 청년들을 온 세상이 부러워하게 금방석에 앉히고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주고싶어하시는 그 뜨거운 진정, 청년이라는 이름은 기적과 위훈의 대명사라고 하시면서 청년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마련된 창조물을 청년의 이름으로 빛내여주시는 그 하늘같은 믿음,

그 사랑, 그 손길이 있기에 우리 청년들은 사회주의건설의 보람찬 전구마다에서 애국청년의 기개를 떨쳐가며 시대를 뒤흔드는 멋을 한껏 느끼고있는것 아닌가.

다른 나라 청년들같으면 알수도 느낄수도 없고 오직 조선청년들만이 뜨겁게 체감할수 있는 멋,

이는 천만의 가슴에 고귀한 철리를 새기여준다.

청춘의 멋!

바로 그것은 위대한 태양의 품에서만이 찾아볼수 있는 청년들의 아름다운 정신세계이라는것을.

류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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