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대를 이어 충성의 운행길을 꿋꿋이 이어가는
어느덧 8년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에 참가하여
《우리 당은 어머니당입니다.》
사실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접하였을 때까지만 하여도 내가 대회에 참가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청년미풍선구자라고 하면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좋은 일을 많이 하는 훌륭한 청년들이 아닌가.
그런데 중학교를 졸업하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신흥갱목생산사업소 운전사로 일한지 몇해밖에 안되는 내가 대회에 참가하게 되였으니 정말 꿈을 꾸는것만 같았다. 대회장에 들어서는 순간까지도 나는 그것이 믿어지지 않아 몇번이나 손등을 꼬집어보았다.
하지만 그때는 다 몰랐다. 이보다 더 큰 영광이 나를 기다리고있는줄은.
대회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기 위해 촬영장에 나오신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나에게 다가오신
《대를 이어 충성의 운행길을 꿋꿋이 이어가는
이윽고
하늘같은 당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일념 안고 나는 운행길을 달리고 또 달렸다.
남자들도 힘들어하는 육중한 자동차를 몰고 가파로운 산길을 톺아야 하는 나의 운행길은 평탄치 않았다. 때로 고장난 차를 수리하느라 수십리 밤길을 걷기도 했고 추위속에서 몰려드는 피곤과 배고픔을 견디여내야 할 때도 있었다.
마음이 나약해질 때마다 나는
받아안은 은덕에 천분의 일, 만분의 일도 보답하지 못하였는데 당에서는 또다시 나를 값높이 내세워주었다.
나는 청년동맹 제9차대회와 제10차대회에 참가하여
참으로 8년세월 내가 달려온 운행길에는 청춘시절을 값높은 위훈으로 빛내이도록 보살펴주는 어머니 우리 당의 사랑이 뜨겁게 어리여있다.
하기에 나는 매일 신념의 맹세를 가다듬군 한다.
한생토록 충성의 운행길을 꿋꿋이 이어가리라고.
신흥갱목생산사업소 운전사 김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