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삼복에 대한 생각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9월이라지만 아직도 해볕은 따겁기만 하다.
폭염에 한껏 달아오르는 몸을 식히려고 사람들의 발길이 저저마다 바다가나 수림속 경치좋은 피서지로 향한다.
저 동해기슭의 마전이며 시중호, 송도원해수욕장과 서해의 룡수포며 천하제일명산 그 어디가나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소리 그칠줄 모른다.
문명의 휴양지들과 풍치수려한 명소마다에 꽃펴나는 인민의 웃음꽃향기에 이 몸도 흠뻑 취해보느라면 절로 깊어지는 생각이 있다.
사계절 질줄 모르는 인민의 화창한 이 행복과 즐거움의 기쁨은 과연 어디서 어떻게 오는것인가.
몇해전
원산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초복의 일요일, 그날 오랜 시간 현대적으로 꾸려진 양묘장을 돌아보신
후날 그들내외는
삼복철과 더불어 전해지는
례년에 없이 무더웠던 이해 삼복철의 날과 달들이 또다시 주마등마냥 흘러간다.
7월 11일에 시작된 초복으로부터 8월 10일 말복에 이르는 한달어간에 신문과 TV방송으로 전해진 우리
정녕 불러보기만 해도 가슴뻐근하다.
불덩이를 안은듯 달아오르는 격정속에 눈시울 뜨거이 어려오는 숭고한 화폭들.
사랑하는 인민들의 행복넘친 삶과 미래를 억척의 힘으로 지켜주시려
큰물피해로 험하디험한 안변군 오계농장과 월랑농장이며 바다물이 허리를 치던 안석간석지피해복구현장과 금성뜨락또르공장, 북중기계련합기업소…
예로부터 삼복의 《복》자는 한자로 《엎드릴 복》으로 써오고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세번은 쉬여가라는 뜻일것이다.
하지만 우리
그래서 우리 인민 누구나 눈물속에 뜨겁게 터치고 또 터친다.
우리의 삼복철은 힘들어 쉬여가는 삼복철이 아니라 행복이 찾아오는 《3복》철이라고.
그렇다.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걸어보지 못한 인민의
지금도 공화국창건 75돐경축 대공연이 펼쳐진 만수대의사당앞 광장에 진감하던 수십만인파의 격정과 환희, 희열과 기쁨의 환호성이 거대한 진폭으로 메아리쳐온다.
정녕 그것은 불면불휴의 애국헌신과 열화같은 인민사랑으로 공화국의 존엄과 국력을 만방에 떨쳐주시고 이 땅우에 인민의 웃음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 높이 울려퍼지는 만복의 감격시대를 펼쳐주신
하기에 이 시각도 인민을 위해 새겨가시는
이 한밤도 먼길 가실
우리 마음 자욱자욱 간절히 따라섭니다
우리 운명 우리 행복
아침저녁 소원은 하나
…
리 금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