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15일 《로동신문》

 

태양의 품에서 영생하는 혁명전사들의 삶

신미리애국렬사릉에 렬사들의 유해 새로 안치

 

우리 당의 령도를 일편단심 충직하게 받드는 길에 값높은 삶의 자욱을 아로새긴 렬사들의 유해가 신미리애국렬사릉에 새로 안치되였다.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친 혁명전사들의 생을 영광과 명예의 단상에서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렬사들을 영생의 언덕에 세워주시였다.

렬사들가운데는 김일성훈장수훈자, 김일성상수상자이며 2중로력영웅인 전 백두산창작단 단장 리춘구동지가 있다.

절세위인들의 각별한 보살피심속에 재능있는 영화문학작가, 창작지도일군으로 성장한 리춘구동지는 지난 50여년간 혁명영화 《민족의 태양》과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을 비롯한 수많은 영화문학들을 시대의 명작들로 창작하여 주체영화예술발전에 공헌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였던 리하일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고 우리 당의 군사로선관철,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한 복무의 길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였다.

당의 품속에서 유능한 정치활동가들로 성장한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였던 김히택동지와 전 황해북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로배권동지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분투하였다.

전 인민무력부장 김일철동지와 조선인민군 장령이였던 김석창동지, 리봉죽동지는 오랜 기간 혁명의 군복을 입고 수령보위, 조국보위의 제1선초소에서 투쟁함으로써 당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고있다.

우리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넉넉히 먹이시려고 마음쓰신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황금해력사창조의 앞장에서 언제나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높이 울린 리명철동지도 영생의 언덕에 올랐다.

렬사들의 유해를 안치하는 의식들이 14일 신미리애국렬사릉에서 진행되였다.

의식들에서 발언자들은 혁명전사들의 운명을 끝까지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속에서 렬사들의 공적과 삶이 영원히 빛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유가족들이 렬사들이 지녔던 투철한 정신세계를 본받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더욱 높이 발휘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렬사들의 유해가 묘에 안치되였다.

참가자들은 렬사들의 묘에 화환과 꽃다발,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그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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