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한없이 따사로운 위대한 손길이 있기에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위대한 어버이의 자애로운 손길이 언제나 이 땅의 천만자식을 따뜻이 보살피기에 우리는 모진 시련과 난관앞에서도 두려움을 모른다고.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자나깨나 근심도 많으신분, 자신의 천만고생을 묻어 인민의 안녕을 지키고 행복을 가꿔주시는 고마우신 은인,

인민들모두가 가슴속에 샘처럼 고여오르는 뜨거운것을 머금고 삼가 우러르며 어버이라 목메여 부르는 자애로운분은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인민을 한없이 존중하고 뜨겁게 사랑하며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위대하신 어버이의 뜨거운 정, 살틀한 그 손길이 어느 하루, 어느 한시인들 천만자식들을 떠난적 있었던가.

우리 다시금 더듬어본다. 잊을수 없는 10여년전 12월 민족대국상의 그 나날을.

민족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애석하게 잃은 비통함에 이 나라 천만자식들이 땅을 치고 가슴을 허비며 몸부림치던 비애의 그 나날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그 누구보다도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안으셨건만 피눈물을 뿌리며 어버이를 목놓아부르는 인민들의 쓰라린 마음과 건강부터 생각하시였다.

일군들에게 모든 행사들에서 인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심하고 미리 대책을 취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간곡하게 당부하시고 추운 겨울밤 추위속에서 인민들이 떨고있다는것을 아시면 우리 장군님께서 가슴아파하신다는것을 명심하고 인민들의 편의를 최우선, 절대적으로 보장할데 대한 사랑의 친필서한도 보내주신 우리의 김정은동지.

참으로 하늘도 감복시킬 무한한 인정의 세계였다. 력사에 길이 빛날 위대한 사랑의 년대기였다.

그처럼 따뜻한 정과 사랑으로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을 보살피시며 이르는 곳마다에 희한한 인민의 선경거리, 선경마을들과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인민의 행복의 재부들을 끝없이 마련해주시였다.

인민을 위한 길이라면 찌는듯한 삼복의 폭염도 아랑곳 않으시고 흙먼지가 흩날리는 건설장도 웃으며 찾으시였고 물고기비린내가 꽉 들어찬 동해의 포구길도 즐거이 걸으시였으며 아슬아슬한 협곡철길, 험하디험한 진창길도 한달음에 달려가시고 그처럼 위험천만한 화선에도 주저없이 나서시였다.

그 불멸할 려정을 따라서며 우리 얼마나 눈시울뜨거이 새겨안았던가. 이 나라의 하늘길, 배길, 령길에 찍혀진 위대하신 어버이의 거룩한 자욱마다에서 꽃펴난 가지가지 전설같은 일화들이며 여기에 깃든 인민사랑의 만단사연들을.

경애하는 원수님을 친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한식솔로 사는 사회주의대가정의 참모습을 감동깊게 보여주는 뜻깊은 기념사진들에 깃든 이야기, 그이께서 북부피해지역 인민들을 위해 려명거리건설을 중지하고 방대한 건설력량을 북부지역에로 급파하도록 하신 이야기…

그 무수한 혁명일화들은 그대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관, 열화같은 애민헌신의 세계가 낳은 조선로동당의 멸사복무의 서사시와도 같다.

정녕 인민을 위해 바쳐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천만로고를 우리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삼지연시를 현대적인 지방도시의 면모를 훌륭히 갖춘 본보기로 꾸리기 위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지도하여주신 형성안만 해도 무려 8 800여건이나 된다는 사실이 되새겨진다.

8 800여건!

이 하나의 수자에만도 인민의 행복을 위해 바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사색과 심혈, 헌신의 크나큰 세계가 얼마나 뜨겁게 비껴있는가.

인민을 위한 하나의 재부에도 이처럼 거대한 무게가 실려있을진대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우후죽순처럼 솟구쳐오른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마다에 어린 그이의 천만로고를 과연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온갖 로고를 바쳐가시며 끊임없이 이어오신 혁명령도의 성스러운 려정우에서 가장 뚜렷하게, 가장 강렬하게 안겨오는것은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줄기찬 행로이다.

하기에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위대한 우리 인민을 운명의 하늘로 여기고 참된 인민의 충복답게 위민헌신의 길에 결사분투할것을 다시금 엄숙히 선서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소박하면서도 대바르고 선량하면서도 굳세인 우리 인민, 그 위대한 인민을 언제나 마음의 기둥으로 간직하시고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인민을 위함이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실 불같은 열망으로 가슴 불태우시는 우리의 원수님.

위대한 사랑의 품이 있어 이 땅에 시련은 있어도 슬픔은 없고 자연의 재앙은 있어도 불행이란 말을 잊고 사는 사람들,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어버이의 은덕에 충성으로 보답해갈 일념을 더욱 깊이 간직한 사람들이 바로 우리 인민이다.

이 시각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더욱 사무쳐드는 생각은 오직 하나, 우리 운명의 태양이시고 미래의 전부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량없는 정과 사랑을 떠나서는 순간도 살수 없다는 운명의 철리이다.

그렇다. 한없이 넓고 따사로운 한품에 인민을 감싸안으시고 세상의 모든 격난과 시련도, 세월의 모진 눈비바람도 다 막아주시며 추울세라, 더울세라, 아플세라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따른다.

우리 어버이!

진정 이 부름은 우리에게 이 세상 제일 강하고 자애로우신분, 제일 정답고 고마우신분이 계신다는 인민의 끝없는 환희의 분출이다.

세상에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인민이 있지만 태양처럼 은혜로운 어버이품에 혈연의 정, 운명의 피줄을 잇고 바라는 모든 꿈을 이루어가는 우리 인민처럼 긍지높고 행복한 인민이 또 어디에 있으랴.

그 영광, 그 행복을 가슴에 안고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일편단심으로 영원히 높이 모시고 따를것이다.

이 세상 다할 때까지, 세월의 끝까지.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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