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그리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혁명의 붉은 기폭에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일심단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끝까지 변함없이 이어나가야 합니다.》

이 나라 강산에 인민의 마음을 싣고 노래 《그리움》이 메아리치고있다.

 

나의 간절한 소원 그 누가 들어준다면

부디 하늘을 나는 날개를 주려마

저멀리 아득한 창공을 새처럼 날고날아­­­

원수님 가시는 그 길을 따르고 싶어라

훨훨 끝없이 날으는 그리운 마음아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주체혁명위업을 이끄시여 우리 인민이 만복을 누리는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시려는 숭고한 사명감을 안으시고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며 그길에서 나라의 새벽문을 남먼저 여시는 우리의 김정은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우리 인민의 그리움을 반영한 노래 《그리움》(차호근 작사, 현경일 작곡)은 주체108(2019)년에 창작되였다.

가요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을 바라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뜨거운 마음을 정서적으로 감명깊게 노래하며 우리 원수님 오시는 그날에 기쁨을 드리기 위해 성실한 땀과 지혜를 바쳐가는 우리 인민의 순결하고 뜨거운 마음을 보여주는 시대의 명곡이다.

오로지 조국과 인민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 안겨주시는 사랑이 너무도 고맙고 바치시는 로고와 심혈이 너무도 눈물겨워 자나깨나 우리 원수님 생각에 마음 불타고 그이의 뜻과 구상을 받들어갈 한마음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는 인민.

먼길 떠난 아버지를 그리는 자식들의 마음이런듯, 어버이의 로고를 생각하며 그 진정에 목메이는 아들딸들의 심정이런듯 인민은 끝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온넋으로 그리며 걸음걸음 따라선다.

노래의 1절에 있는 《저 멀리 아득한 창공을 새처럼 날고날아 원수님 가시는 그 길을 따르고싶어라》라는 구절은 바로 이러한 우리 인민의 절절한 심정을 그대로 반영한것이다.

2절에서는 《꿈에도 그이만 뵈옵는 내 마음 별이 되여 원수님 계시는 창가에 빛나고싶어라》라는 구절로 언제나 원수님곁으로만 달리는 인민의 마음을 절절히 구가하고있다.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을 더없는 락으로, 기쁨으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터치는 인민의 노래에는 오직 한분 그이만을 받들어갈 신념이 굽이치고있다.

우리 행복을 위해 쉼없는 아버지의 길

지금 어데 계실가 그리움 불타네

순간도 그 품을 떠나서 못사는 이내 마음

원수님 오시는 그 길에 기쁨만 펼치리

그이 안녕을 바라며 이 마음 달리네

 

《원수님 오시는 그 길에 기쁨만 펼치리》라는 노래의 구절이 새겨주듯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샘솟는 그리움은 단순히 경애하는 원수님을 만나뵙고싶은 소원만이 아니라 원수님께 기쁨만을 드리고싶은 충정의 열도라는것을 노래는 감명깊게 보여주고있다.

가사는 《소원》, 《하늘》, 《날개》, 《새》, 《마음》, 《별》, 《꿈》, 《창가》, 《행복》, 《아버지》,《기쁨》, 《안녕》 등 생활에서 흔히 쓰는 단어들로 자나깨나 경애하는 원수님을 그리며 그이의 안녕만을 바라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끝없는 소원, 그이께 기쁨만을 드릴 맹세로 불타는 우리 인민의 뜨거운 마음을 예술적으로 훌륭히 형상하고있다.

노래가사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이 나라 인민의 불타는 그리움,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조선의 힘이고 제일국력이며 우리 공화국을 이 세상 가장 강대하고 눈부신 나라로 빛내이게 하는 기적의 원천이라는것을 소박하고 생활적인 시어들로 철학적해명을 준 명가사이다.

노래가사의 사상주제적내용은 뜨거운 정서와 지향이 흘러넘치는 특색있는 선률로 하여 더욱 부각되고있다.

씨내림대조 4/4박자로 된 노래는 2부분형식에 기초하고있다.

선률은 첫부분에서부터 새처럼 날개를 달고 경애하는 원수님 가시는 길을 따르고싶은 뜨거운 그리움을 서정적이면서도 지향적인 정서로 깊이있게 펼쳐보여주고있다.

선률에서 특징적인것은 8분소리표의 약박으로 시작되는 동기선률에 기초하여 시종일관 같은 모양새를 유지하면서 발전하는것이다.

첫째부분의 선률은 동도진행을 하는 악단의 시작음들에서 6도, 8도아래로 하강진행하였다가 순차적상승진행을 하며 발전하면서 그리움의 깊은 서정을 느끼게 하여준다.

둘째부분의 선률은 6도상승진행과 8도하강진행, 순차적하강 및 상승진행으로 선률의 폭을 넓히면서 적극적인 선률진행으로 첫부분과 정서적대조를 이루며 고조되여 그리움의 서정을 한껏 터치고 정서적완결을 이룬다.

가요의 선률은 이처럼 형상이 굴곡있게 전개되면서 처음에 제시된 서정적이고 지향적인 정서를 확인하고 발전시켜 정서적굴곡점을 이루어 경애하는 원수님을 끝없이 그리며 그이의 안녕을 바라고 그이의 사상과 뜻을 받들어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려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신념을 정서적으로 진실하게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그리워하는것이 우리의 일심단결이고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기에 이를 형상한 가요 《그리움》은 시대정신이 굽이치는 노래로 인민의 심장속에서 끝없이 울려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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