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가를수 없는 혈연의 정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인민을 한없이 존중하고 뜨겁게 사랑하며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있습니다.》

주체108(2019)년 9월 어느날 우리 나라가 태풍13호의 영향을 받고있던 때에 있은 일이다.

태풍13호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인원과 륜전기재의 류동을 극력 제한하도록 하는 국가적인 조치가 취해졌다.

이로 하여 평양시에서도 사람들의 류동을 극력 줄이며 거리들에 심은 가로수들에 대한 보호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우는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사업이 즉시 전개되였다.

태풍13호가 평양시를 통과하던 그날 시민들은 안전한 곳에서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있었다.

거리에 심은 가로수도 뿌리채 뽑아버릴듯 강풍이 사정없이 불어치고 비가 말그대로 폭포처럼 쏟아지던 그때 수도의 거리로 한대의 승용차가 달리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타신 승용차였다.

태풍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가를 직접 알아보시려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거리로 나서신것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시선은 수도의 곳곳에 미치였다.

집집의 창문은 제대로 닫겨있는가. 위험개소들마다 대책은 제대로 세워졌는가. 위험한 곳으로 다니는 사람들은 없는가. …

수도의 거리와 살림집들을 세심히 살펴보시는 그이의 안광에는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정이 끝없이 흐르고있었다.

인민들이 조금이라도 상할세라 그리도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한 보살피심은 결코 평양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황해남도의 당책임일군과 군당책임일군들을 직접 전화로 찾으시여 인민들이 다 안전한가, 살림집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는가, 농작물상태는 어떤가 등을 상세히 알아보시며 취하실수 있는 온갖 조치들을 다 취해주시였다.

이날뿐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태풍13호가 우리 나라 경내를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인민을 위해 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하시며 불같은 헌신의 로고를 바치시였다.

깊은 밤, 이른새벽, 때로는 식사시간마저 미루시고 하루에도 여러 차례나 기상수문국에 전화를 걸어주시며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던 우리 원수님의 거룩한 위민헌신의 세계를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하기에 우리 인민은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모든것을 맡기고 그이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따르고있는것이다.

정녕 이 세상 그 무엇으로써도 가를수 없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과 인민사이에 맺어진 혈연의 정이며 그것으로 하여 우리의 혼연일체는 그처럼 굳건한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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