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8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의 국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데서 음악과 예술이 노는 역할이 대단히 큽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노래가 대단히 좋다고, 전체 인민의 감정이 담긴 훌륭한 노래라고 몸소 친필까지 새겨주신 국보적인 작품인 가요 《우리의 국기》(리혜정 작사, 김강남 작곡)는 주체108(2019)년 새해 첫 아침에 울려퍼진 노래이다.

우러르면 저절로 마음이 숭엄해지는 우리의 국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누리에 찬란히 빛내여가시는 위대한 조국의 모습이 그 기폭에 어려오는 우리의 람홍색기발은 우리의 존엄이고 생명이며 영원히 창창할 우리 조국의 미래이다.

가요 《우리의 국기》는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징하는 람홍색국기를 형상의 대상으로 하면서 전체 인민의 피끓는 애국적감정을 훌륭히 반영한 기념비적명곡이다. 어느 나라에나 다 있는 국기를 형상의 대상으로 하고 인민들이 널리 쓰는 평범한 어휘들로 짧게 지은 한편의 가요이지만 거기에 국가와 인민의 운명이라는 거대한 사회정치적문제를 제기하고 심오하게 밝혀낸것으로 하여 노래 《우리의 국기》는 특출한 형상력을 가진 우리 시대의 본보기작품으로 되는것이다.

그가 누구이든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오늘만이 아니라 먼 래일까지도 누구나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고 부를수 있게 가사형상이 이루어진것은 노래 《우리의 국기》가 가지는 중요한 사상예술적특징이다.

가사에는 창공높이 휘날리는 공화국기를 바라보며 느끼게 되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숭엄하고 뜨거운 애국의 마음이 폭넓게 반영되여있으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한몸 다 바칠 강렬한 의지가 비껴있다.

《우리의 람홍색기발 창공높이 날릴제 바라보며 높뛰는 심장 애국의 피로 끓어라》라는 가사의 첫시작은 푸른 하늘 높이 휘날리는 공화국기를 바라보며 숭엄하고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한껏 안아보는 이 땅에서 나서자란 전체 인민의 사상감정을 소박하면서도 진실하게 보여주고있다.

노래는 《거세찬 펄럭임에 조국의 숨결 어리고 목숨처럼 소중한 기폭에 인민의 운명 실었네》라는 구절에서 국기가 창공에 거세차게 휘날리면 높뛰는 조국의 숨결이 한가슴에 어려오고 그것이 내리워지면 나라와 인민의 운명이 짓밟힌다는 력사의 진리를 보여주면서 그처럼 귀중한 우리 국기를 생명처럼 여기는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을 잘 보여주고있다.

하기에 명곡의 후렴에서는 목숨같은 우리의 국기를 온넋과 정을 다해 사랑할 맹세와 함께 이 세상 다할 때까지 소중한 우리의 국기가 나붓기기를 바라는 마음이 뜨거운 념원이 되여 매절마다 격조높이 울리고있는것이다.

노래의 2절은 국기에 어린 우리 인민의 애국심이 무엇으로 하여 이처럼 깊고 강렬한것인가에 대하여 명백한 대답을 주고있다.

《국기는 우리의 영광 영원한 우리 미래》,

노래의 이 구절에 우리 인민이 한없는 긍지를 안고 가슴펴고 노래하는 공화국기의 본질적의미가 있고 작품의 사상적핵이 있다.

우리 인민이 가장 숭엄한 마음으로 우러르는 공화국기는 곧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거룩하신 영상이며 가장 위대하신 수령들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시고 살아온 우리 인민의 크나큰 영광,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모든 행복과 영광을 맞이할 우리의 찬란한 미래라는것을 감명깊게 보여주고있다.

《이 땅의 넋과 기상이 살아숨쉬는 기폭에 찬란히 새겨진 그 별은 승리로 빛발치여라》라는 노래의 가사구절은 내 나라, 내 조국을 찾아주시고 인민의 락원으로 빛내여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모시고 세계최초의 사상강국으로, 자립적민족경제와 자위적국방력을 건설한 기적의 나라로 만방에 빛을 뿌려온 영웅조선의 넋과 기상이 이 땅우에 차넘치고 영원한 승리만을 새겨온 공화국의 력사에 대해 감동깊이 사색하게 하고있다.

《우리가 지켜온 기발 대를 이어 지켜지리》라는 3절 가사의 첫구절이 승리의 력사만을 아로새겨온 전세대처럼 후대들도 영광의 국기를 대를 이어 창공높이 휘날려가리라는 드팀없는 확신을 보여주고있다면 《사랑과 정의의 힘으로 우리 국기 불멸하리》라는 다음구절은 과연 무엇으로 하여 우리 공화국이 앞으로도 영원히 승리하게 되는가에 대한 또 하나의 힘있는 철리를 밝히고있다.

사랑과 정의!

부정의의 폭제가 아무리 사납고 모질다 하여도, 아무리 엄혹한 시련이 앞을 막아나선다고 하여도 사랑과 정의는 그보다 더 강하다. 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는 길에 영원한 승리가 있다고 굳게 믿는것이며 보다 원대한 꿈을 래일에 얹으며 변함없이 싸워나간다는것을 가사는 밝혀주고있다.

《눈부신 람홍색 그 빛은 누리를 뒤덮으리라》,

이 가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빛나는 승리를 반드시 이룩할것이며 인류의 미래를 대표하는 위대한 나라로 이 땅우에 찬연히 빛을 뿌리게 될것이라는것을 확신성있게 보여주고있다.

노래는 가사에서뿐만 아니라 음악형상에서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 국기에 대한 강렬한 사상감정을 선률적으로 훌륭히 구현하고있다.

가요의 선률은 4/4박자, 도대조에 기초하고있는 3부분형식으로 되여있다.

첫부분에서 가요의 선률은 하강진행을 위주로 하면서 순차적상승진행과 결합하여 작품의 정서적폭을 넓히고 깊은 서정과 사색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또한 힘과 기백을 나타내는데서 적합한 부점소리표들을 주기적으로 인입함으로써 엄숙하면서도 의지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색적인 정서를 짙게 해주고있다.

그런것으로 하여 첫부분의 선률은 국기를 바라보며 그 국기가 안고있는 거대한 의미와 무게에 대하여 깊이 사색하는 인민의 감정세계를 정서적으로 진실하게 반영하고있다.

선률의 두번째부분에서는 음역을 보다 넓히고 매 악구의 첫 강박을 점4분소리표로 하여 설레이는듯한 정서적느낌을 잘 안겨주며 부점소리표들과의 결합으로 내적인 힘과 기백을 뚜렷하게 보여주면서 선률의 발전적성격을 잘 나타내고있다.

이렇게 국기를 바라보며 깊은 사색에 잠긴 서정적주인공의 감정세계가 시간이 감에 따라 점차 승화되는 과정을 생활의 론리에 맞게 구현한것으로 하여 선률의 두번째부분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그들을 점차 격정의 세계에로 이끌어가고있는것이다.

선률의 세번째부분(후렴)에서는 자기 조식의 Ⅴ계단음에서부터 주음에로 상승진행함으로써 장엄한 성격을 나타내고있으며 순차진행을 하면서 높은 조약과 지속음처리로 최절정을 이루고있다.

선률은 마지막음조를 상승진행으로 주고 완전종지 주음을 높은 음역에서 처리함으로써 우리의 성스러운 국기가 뿌리는 빛발은 영원불멸할것이라는 력사의 선언을 기운차게, 강렬한 여음속에 형상하고있다.

이렇게 선률의 정서적색갈은 국기를 바라보며 우리 인민 누구나 다 눈물겹게 체험하는 감정발전과정을 진실하게 반영하고있다.

이처럼 노래는 가사의 깊은 철학성과 그를 안받침한 특색있는 선률형상으로 하여 세상에 나오자마자 우리 인민들의 심장을 틀어잡았으며 폭풍같은 반향을 일으킨 시대의 대걸작이다.

노래 《우리의 국기》는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의 자랑찬 력사가 어려있고 김정은시대에 떨쳐지는 공화국의 존엄높은 위상이 담겨져있으며 영광찬란한 우리 조국의 빛나는 래일이 비껴있는 국기와 더불어 거대한 무게를 가진 기념비적명곡으로 세세년년 불리워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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